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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1. 26. 13:54 - 수아빠

엔진오일교환 1회차 (3,000km)

(모든 포스팅은 PC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코니 첫 엔진오일 교환.


오래전 코란도 타고다닐 시절에는 엔진오일에 관심도 없었고

모닝탈때 부터 조금 케미컬류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던 것 같다.

처음으로 합성유 넣었던게 로얄퍼플이라는 합성유인데 가성비 좋은 합성유라는 평이 있는 오일이었다.

모닝은 어차피 3L밖에 들어가지 않으니 Max 10만원 잡고 이것저것 넣었었다.

그중 가장 좋았던 건 일본제품인 스피드마스터라는 제품.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었던 제품이었던듯.




코니가 벌써 주행거리가 3천키로를 넘었다. 정확히 1달을 탔는데 말이다. 

그래서 좀 이른감이 없지 않지만 엔진오일 교환 고고싱.

첫 오일교환이기도 하거니와 엔진오일은 교환주기가 천차만별이고 조건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좀 미리 갈게되었다.(기분탓)

다음부터는 7천km 주기로 교환할 생각이다. 가솔린 모델이지만 터보모델이기에 엔진오일 오염이 심할것이라 생각된다.




엔진오일에 관한 개인적인 견해를 잠시 적자면




1. 보통 광유의 교환주기는 5천-1만km로 보면되는데 광유는 1만km 타기는 좀 무리가 있다.(체감상)

   물론 차를 백년만년 탈것도 아니기에 1만km에 갈아도 전혀 지장이 없긴하다.

   엔진오일의 오염도 보다는 엔진오일의 양이 엔진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평소에 자주 게이지 찍어보는게 좋다)


2. 합성유가 좋긴하겠지만 10년동안 광유만 넣어도 엔진에 무리없다. 


3. 합성유는 가격거품이 심한편이다. 보통 비싼 합성유는 그만큼 세금이 많이 붙어 있어서 비싼 경우가 많다.


4. 합성유는 광유에서 바꿨을 때보다 합성유 넣다가 광유 넣었을때 차이를 더 크게 느낀다.


5. 자기 만족인 부분이 적지 않으니 차에다가 어느정도 의미부여 하느냐에 따라서 엔진오일을 정하는게 좋겠다.






이제 엔진오일 교환.


오일교환은 회사앞 85게러지라는 오일전문점에서 갈았다. 사장님 두분다 꽤 친절하셔서 좋았던듯.

또한 사장님과 내가 나이가 동갑이여서 좀더 편하기도 했다.

왠지 어르신 사장님 계신곳에서 오일 갈면 뭔가 미안하기도 하고 그렇더라 나는.

이하 교환사진은 85게러지 홈페이지에서 사진을 퍼옴.(내 차 사진인데 문제되진 않겠지....?)







오후 6시즈음 차량 입고.

사장님과 간단한 상의 끝에 한국 들어온지 얼마 안된 부스터라는 오일로 교환하기로 결정.

모닝때는 3리터라 가격 부담이 없었는데 이녀석은 4~5리터라 3만원 짜리 넣기는 왠지 부담이 되더라.

그래서 1~2만원선에서 결정. 적당한 오일을 결정하기전까진 이것저것 넣어야겠다.(싼것중에)







요놈이 네덜란드산 오일 부스터티타늄 5w30.

5w40도 있는데, T동에서 의견좀 들어본결과 40은 많이 무겁다라는 결론이라 30으로 결정했다.







기존오일 제거는 자유낙하 + 석션으로 빨아내는 작업으로 이루어지는데

석션으로 흡입하는 시간을 엄청 길게 가져가셔서 조금 놀랐다. 석션으로 안나올때까지 뺀다고 보면된다.

물론 그래도 어쩔 수 없이 남아있는 부분이 있긴 하겠지만 그래도 잔유를 확실히 제거한다는 기분이 들어서 좋다.







필터에 새오일을 적당량 넣어 준다.






그리고선 오일 투입.

희안하게 4리터만 들어갔다. 사장님도 4리터 좀 넘게 들어가던데 4리터만 들어갔다고 약간 의아해 하긴했다.








엔진룸도 청소해주고 하부도 꼼꼼히 체크해주셨다. 공기압과 워셔액도.

내가 오일 전문점을 이용하게 된 계기가 이런 부분이다.

내가 모르는 문제가 있을 부분을 미케닉이 체크해주는게 좋다.

가장 많이 갈아야되는 소모품이기에 꼼꼼하게 체크해주는 미케닉이 있는 샵은 믿음이 간다.



누군가는 유진상사에서 오일을 사서 가까운 카센터에서 공임주고 가는게 가장 싸게 합성유 교환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물론 나도 알고있다. 그러나 이런 소소한 편의를 위해서라도 나는 샵을 이용하는 편이다.

오일을 인터넷으로 사고 택배받고 샵에 가고 공임을 합의보고 하는 시간과 노력의 값어치가 결코 싸진 않을 것이기에

나는 그냥 오일전문점에서 엔진오일을 교환한다.



아, 오일 후기를 적자면



네덜란드 부스터 티타늄 5w30


소음 - 

주행질감 - ★ (약간묵직)

고속 - 

진동 - ★

가격 - 


종합적으로 소음이나 진동이 크게 줄었다라고는 느끼지 못했지만

주행의 질감은 광유 특유의 경박스러움은 없어졌다고 볼 수 있다. 

고속주행은 많이 묽은 느낌이랄까. 30은 30이다. 

가격은 100% 합성유라는 점에선 적당한 선이라고 생각되지만 조금 더 쌌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도 든다.







엔진오일 교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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