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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 18. 22:58 - 수아빠

워셔액 보충하기

(모든 포스팅은 PC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뭐 이런걸 다 포스팅하나 싶겠지만 생에 첫차이거나 설명서를 읽지 않는 오너라면 워셔액을 보충하는 법따윈 모를수도 있다.

1년에 보닛을 한두번 열까 말까 하는 사람도 많다고 하니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이다.

근데 저말을 듣고 의외였던게 나는 평소에 엔진룸을 열고 닦고 오일도 수시로 체크한다. 아마 변태라서 그렇겠지만.

각설하고 아주 쉬운 워셔액 보충에 대해서 포스팅 해보겠다. 먼저 워셔액이란 무엇인가?


워셔액 차량의 앞(뒤)유리를 닦는데 쓰이는 액체로 정의 할 수 있으며 차량의 소모품 교환주기 1순위인 녀석이다.

가정에서 쓰는 유리세정제와 성분은 유사하나 완전히 같은 것은 아니다. 차량용 워셔액은 전반적으로 묽은 성분에 차량의 특성에 맞추어

몇가지 성분이 더 추가된다. 계면활성제 이외에도 알콜이 들어가며 그밖에 발수코팅 성분이 들어가는 정도?


평소에는 정비소나 오일샵에서 수리후 무상으로 채워주는 것으로 운용이 가능하나 겨울철에 젖은 바닥을 달리다 보면

앞차에서 나오는 흙탕물 때문에 시야가 가려져 자주 사용하게 된다. 그래서 나는 한두통 정도 트렁크에 가지고 다니는 편인데

한통정도는 가지고다니는 것을 권장한다. 흙물 길에서 워셔액이 다 떨어지는 일 만큼 곤란한 상황도 없다.

물론 대용으로 물을 사용할 수는 있으나 겨울에는 물이 얼게 되고 여름에는 고온에서 살모넬라균이 번식할 수도 있으니 

왠만하면 워셔액을 사용하자. 참고로 워셔액의 평균가격은 2리터 기준 1천원~5천원(발수코팅성분함유)정도니 참고하자.





워셔액 보충 시작


1. 첫째로 우리 보닛을 열어야 되지 않겠는가? 의외로 보닛 여는법을 모르는 사람이 참 많더라. 내가 알랴줌.





2. 일단 운전석으로 간다. 그다음 왼쪽하단을 살펴보자.





3. 저기 발판 좌측편에 하얗게 뭔가 보이지 않는가? (그건 그렇고 클러치페달이 왠지 사랑스럽다.(변태))





4. 잘 안보일거 같아서 근접샷도 찍었다. 정확히 보닛이 열리는 픽토그램이 그려져 있다. 

    이제 저 레버를 몸쪽으로 당기면 보닛 잠금이 풀린다.





5. 오늘 투입하게될 소낙스 워셔액 되시겠다.





6. 근데 너 6,800원이라며?(워셔액 평균가 = 1000원)





7. 미친거 아냐?





8. 잘 모르겠지만 소낙스니까 워셔액을 6배 비싸게 만들어 파는 이유가 있을거라고 믿으며.. 호구인증.





9. 그럼이제 우리 7천원짜리 워셔액 넣을 구멍을 찾아 보자. 친절하게 국산만 그런진 모르겠지만 

    워셔액 뚜껑은 파란색이다. 사진 좌측편에 작게 뚜껑이 보인다. 다가가보자.





10. 왠 비데 표시가 보이는데 이게 워셔액 뚜껑이다. 





11. 뚜껑 오픈!





12. 이제 워셔액을 뜯어야되는데 워셔액의 90% 이상은 눌러서 돌려야만 열린다. 

      내가 쓴 워셔액은 100% 눌러돌려야만 열렸다.





13. 끄어어억. 다먹였다. 넣는것도 찍고 싶었는데 한손에 핸드폰 한손에 워셔액통들고 조준하기가 

     힘들어서 그냥 다 넣고 찍었다.보통 2리터 기본으로 들어가니 워셔액이 아얘 없는 상황이라면 한통

     모두 넣으면 된다.





14. 이제 뚜껑을 닫고 





15. 보닛을 닫고





16. 트렁크를 열어서 재활용쓰레기를 던져 넣으면!




17. 끝! 




안녕 칠천원짜리 워셔액. 사지마 저런거. 팬심에 아이돌이 선전하는 맛없고 비싸기만한 음료를 사먹은 기분이다.

소낙스 워셔액을 써봤는데 만에하나, 아니 백만에하나 일반워셔액과 다른점을 느끼면 또 포스팅해보겠지만 아마 그럴일 없겠지..



진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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