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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력과 토크를 쉽게 이해하기 위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한다. 그리고 이번 포스팅부터 반말 포스팅은 하지 않을까도 생각했는데
(의외로 들어오는 사람이 꽤 있어서) 아무래도 그냥 나 편한대로 써나가는게 가장 읽기 쉬운 포스팅이 될것 같아서 포기.
1. 차량스펙 읽기
요즘보면 자동차가 200마력 300마력이며, 디젤 차는 토크가 높아서 힘이 좋다는 둥 자동차에 관련된 용어가 많이 쓰인다.
물론 수가 크면 좋은 것이긴 하지만 정확히 마력과 토크가 무어냐고 물었을 때 쉽게 대답해주는 사람은 많지 않다.
모른다기 보다는 설명을 쉽게 해주는 사람이 없다고나 할까? 그래서 내가 한번 해볼까 한다. 우선 내차를 예를 들어보자.
1.6 / TURBO / 27.0kg.m / 204PS = 1,600CC / 터보엔진 / 27토크 / 204마력
1.6 = 1600CC 엔진을 뜻하는데 1600CC를 1.6리터로 쓴 것이라고 보면 된다.
TURBO = 터보엔진(과급기)가 달려 있다고 보면 된다.
27 토크 = 최대토크가 27.0kg.m
204 PS = 204마력
2. 마력이란?
마력이 뭘까? 흔히 알고 있는 것이 말 한마리가 끄는 힘을 마력이라고 생각한다. 완전히 맞는 말도 아니지만 완전히 틀린말도 아니다.
왜냐하면 이게 1700년도에 생긴 단위이기 때문에 지금과는 상황이 약간 다르게 된다. 지금의 말들은 개량이 많이 되어서
그때보다 더 일을 잘한다. 웃자고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진짜로. 그래서 정확히 하자면 1700년대에 일율 좋은 말이끄는 힘 정도로 볼수 있다.
마력은 일율의 단위 인데 일반적으로 자동차 산업에서 내연기관(엔진)의 일률을 나타내는 단위로 쓰인다.
야드파운드법을 사용하면 HP, 미터법을 사용하면 PS이다.(각각의 일율이 조금 다르긴하다)
프랑스에서 만들어진 단위가 PS이고 영국에서 만들어진 단위가 HP이다. HP가 1.3% 큰값을 나타낸다.
어렵게 들릴수도 있으니 쉽게 이야기 하자면 마력은
1초동안 질량 75kg인 물체를 1M 끓어 올리는 일율을 1마력이라한다.(지구)
이게 무슨 말이냐면 마력은 힘을 나타내는 단위가 아닌 일율을 나타내는 즉 일의 단위라는 것이다.(역시어렵다)
3. 그렇다면 토크란 무엇인가?
자 토크가 나왔다. 간단히 이야기 하면 토크는 회전축을 돌리는 힘을 뜻한다. 힘의 단위이다.
위의 벨로스터 터보는 27.0kg.m이라는 수치로 기재되어 있는데 이 수치를 풀어서 해석하자면
1M 거리에서 27키로그램의 힘으로 회전축을 돌리는 힘을 뜻하는 것이다. 자동차에서는 엔진의 동력축이겠다.
자전거로 비유하자면 페달을 밟는것은 토크요 그것을 계속돌릴 수 있는것이 마력(일)이다.
4. 쉽게 종합하자면
역도 선수가 있다고 가정하자.
이 역도 선수가 역기를 들어올리기 위해 최대치의 힘을 사용하듯이 자동차가 바퀴를 굴려 낼 수 있는 힘이 바로 토크다.
예를 들어 토크값이 27.0kg.m/2000~6000rpm 이라면 엔진이 분당 2000~6000 회전할때 최대치인 27.0kg의 힘을 낸다는 뜻이다.
여기서 마력은 역기를 들고 그대로 버티고 지탱해주는 일의 개념으로 보면 될것 같다.
토크는 자동차의 가속력 및 등판력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요소이며
마력이 높으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즉 더 빨리 달릴 수 있는 자동차가 되는 것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 두요소 만으로 자동차의 성능을 판가름 할수는 없다.
차는 공차중량, 밸런스, 무게 배분, 부품의 강성등 세세한 2만여 부품이 합쳐진 결과물이기 때문에 저 수치만을 가지고서
차고 좋네 잘나가네 힘이 쌔네 하는일은 없길 바란다.
써놓고 보니 나도 이게 맞는 소린지 모르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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