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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5. 23. 19:47 - 수아빠

벤츠 C클래스-220D 시승기 (2018)

마지막 시승기가 작년 9월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약 9개월 만에 시승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를 간단하게 생각해보자면 전문 블로거가 아니기에, 시승차를 받는 것이 쉽지 않음이 첫 번째 이유 이고, 두 번째로는 블로그에 대한 애정이? 식었다는 것이고, 세 번째는 현재의 일이 바쁘다 정도 될 것 같네요. 그러던 와중 친구가 새로 질러버린 C220D를, 놀러와서 시승하라는 연락을 주어 오랜만에 시승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시승 전 사진을 찍기 위해서 셀프세차를 해주었으니, 시승과 세차의 공생관계?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어찌 되었건 2천킬로 탄 신차를 선뜻 내어준 미스터 천에게 감사의 인사를 미리 전하며 시승기를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벤츠라고 해도 뭐 까고 싶은 거는 깔 거니깐 말이죠.


의식의 흐름대로 포스팅하기에 이하 반말로 진행하는 점 참고 바랍니다. 아울러 모든 포스팅은 모바일 시대에 걸맞지 않은 컴퓨터에 최적화되었음을 알립니다. (글씨 간격 따위 무시해 주세요) 여하튼 오랜만에 이 말을 해봅니다. 시승기 추울 발~!

 

(모든 포스팅은 PC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CONTENTS

 

1. 차량제원

2. 익스테리어

3. 인테리어

4. 차량의 장단점

5. 도로주행

6. 총평


1. 차량제원

 

배기량 - 2,143 cc

최대출력 - 170 hp

최대토크 - 40.8 kg.m

엔진 - 직렬4

미션 - 토크컨버터 7단

연료 -  디젤

공차중량 - 1,680kg~

서스펜션 - 전)코일스프링 후)코일스프링

브레이크 - 전)디스크, 후)디스크

복합연비 - 14.5 km/L


제원상 특이점이라면 연비가 14.5가 나오고, 실제 연비는 고속주행시 그보다 월등하다는 점 정도 되겠다. 디젤이라 공차중량이 꽤 높은 것도 디젤의 특이점. 파워트레인의 출력은 170마력 40토크인데, 현대의 2리터 R엔진(스포티지 등에 쓰이는)이 180마력 정도에 40토크가 약간 넘는 수치이니 배기량이 200cc 가량 높지만 출력이 낮아진 것을 보면 퍼포먼스보다는 연비나 안정성에 등에 중점을 둔 듯하다. 물론 배기가스 및 질소 산화물을 제거해야 되는 디젤의 숙명 때문에 출력을 높게 잡지 못하는 것 일수도 있다. 특별히 우리 같은 일반인이 차를 운용할 때에 중요한 요소는 아니기에 찾아보진 않겠다.(귀찮아서 그런 거 맞다)
 


2. 익스테리어


이 전 세대까지 남아 있었던 각진 이미지의 벤츠는 이제 거의 찾아볼 수 없는 현행 C클래스의 모습이다. 개인적으로 곡선 보다는 직선이 많이 사용되었던 전 세대의 벤츠들이 더 아름답기는 하지만, 이 유선형의 디자인은 여성 운전자를 흡수하는데 큰 공헌을 했다.


벤츠 따위는 X추 긁으면서 맨발로 밟을 수 있는 차라고 이야기하는 듯한 차주의 모습이다. 익스테리어파트에서 굳이 들어가야될 사진은 아니지만 기념삼아 한 컷 넣어봤다. 그건 그렇고 우리는 이제, 고가 차량의 오너들은 왜 슬리퍼를 신는가에 대한 심도 있는 고찰을 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


다시 익스테리어로 돌아와 삼각별 한 장 찍어주고...


C클래스의 오버행의 모습이다. 개인적으로 브랜드 디자인의 아이덴티티가 가장 잘 느껴지는 부분 샷이라고 생각한다. C클래스의 이 부분을 보면서 느낀점은, 벤츠 오너가 아니고서는 일반인은 E클래스와 C클래스의 구분이 언뜻 보면 힘들다는 점이다. 


삼각별은 프론트 그릴쪽으로 들어왔다. 물론 버전에 따라 여전히 본네트에 존재 하기도 한다. 본네트에 솟아있던 삼각별이 없어지는 추세에 오버행의 모향이 네모나게 변하는 것은 사고시에 보행자의 안전과 연관이 있다... 자세하게는... 여기까지 하겠다.


보통 차량의 안개등 자리. 프론트 브레이크 쪽으로 에어덕트가 뚫려 있을 것 만 같은 모양이었지만 디자인이었을 뿐...


휠은 18인치가 끼워져 있고 앞뒤 사이즈는 같다.(휠타이어 225/45/18) 타이어는 브리지스톤사의 투란자가 끼워져 있는데, 올라운드 성향의 타이어이다. 연비를 약간 포기하고 19인치 휠을 꽂으면 휠 하우스가 더 꽉 차보여 예뻐 보일 것 같기도... 차주도 추후에 AMG휠을 고민하는 것 같긴 했다.


옆태 사진 한 장. 뜬금 없지만 개인적으로 옆태가 가장 아름다운 차는 BMW의 3시리즈가 아닐까 한다. (M패키지나 M으로..) 후륜의 유선미는 BMW 3시리즈가 갑. 뭐 그렇다고 이 녀석이 이쁘지 않다는 것은 아니고... (못생긴 벨로스터 터보나 타는 내가 할 말이 아닌 듯.. 크흡)


앙증맞은 카본 스포일러가 달려 있는 측후면의 모습. 크롬이 군대 군대 사용되어 있다. 머플러 팁이 있는 척 훼이크 치는 뒷 범퍼에도 크롬이 사용돼 있다.


힘겨운 자세로 찍어서 찾아낸 수도꼭지 머플러.


도어를 오픈하는 방식이, 버튼이 아닌 손을 안쪽으로 넣고 빼고로 활성화되는 것은 참신했다.


크지 않는 사이즈지만 의외로 사각이 없는 사이드 미러도 칭찬할만했으며, 아울러 후방카메라 또한 꽤 훌륭한 편이라 주차에는 불편함이 없다. 


요즘에는 보편화 되고있는 LED 헤드라이트도 한 컷 찍어주고.


끝으로 본넷을 오픈해서 2.2리터 디젤 엔진도 한 장 찍어주었다. 작은 차체에 2리터가 넘는 디젤 엔진이 들어가니, 엔진룸이 아주 꽉 차 있다. 본네트 쪽으로는 방음 방진을 위한 패드도 붙어 있다.(휠하우스 안쪽에도 붙어 있던...) 여하튼 이차는 디젤이긴 하지만 실내에서는 꽤나 만족스러울만한 소음 진동을 느끼게 해준다. 뭐 그래봐야 디젤은 디젤이겠지만...크흡.



2. 인테리어


45AMG에 이은 두번 째 벤츠 시승이다. 외관이야 호불호지만 실내에서부터는 매의 눈으로 흠집을 내야 한다.(그래야 방문자 수가 높아짐... 한국 사람들 까는 거 좋아함...)


도어 패널의 모습. 3가지의 메모리시트와 전동식 시트조절 장치 버튼 등이 위치해 있다. 그리고 흔히 말하는 엉따(열선시트)버튼이 있는데... 아무리 찾아 봐도 통풍시트 버튼이 없더라? 맞다. 이차 통풍시트 없다. 근데 이차 얼만지 아는가? 할인 안하면 6천 만원 정도 한다. 벤츠 멱살 잡으러 가즈아~!


저 멀리 밑에 보이는 은색 버튼은 트렁크 오픈 버튼.


이제 안으로 들어오면 핸들 좌측으로 라이트 관련 다이얼과, 파킹 센서 헤드업 디스플레이 버튼이 있다. 사진 찍다가 문득 저 4개의 멍텅구리는 뭘까 궁금...


말 나온김에 헤드업 디스플레이 사진. 시인성은 나쁘지 않은데, 너무 크고 글씨가 예쁘지 않다. 난 별로 보고 싶지 않더라는...


시트와 가죽은 착좌감이 꽤 괜찮은 편이었다. 시트에 요추 받침을 조절할 수 있는 다이얼이 따로 달려있고, 전동으로 미세하게 조절하면 되니까 입맛에 맞게 셋팅하면 될 듯하다. 좋다 나쁘다를 이야기하기에는 그냥 기억이 없다. 나쁜 기억이 없다는 것은 바로! 편안해서 그랬던 것 같다.


페달의 경우 오르간 페달이 적용되어 있고, 조작감은 보통인데, 알루미늄 페달 해주면 안돼요?


45AMG이후 처음(E클래스 발렛파킹 제외) 잡아본 핸들인데, 벤츠는 핸들을 고급스럽게 디자인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여기서 고급스러움은 그립감을 포함한다. 솔직히 그립감이 많이 구리다. 2~3천만원짜리 정도의 차에서나 할법한 마감과 그립감이라고나 할까?


핸들 우측으로 불쑥 튀어나와있는 시동 버튼. 보통은 음각의 형태를 띄는데 이녀석은 특이하게 양각... ! 누르고 싶다...


핸들 우측으로 위치한 기어 변속레버. 시승할 때도 가장 적응되지 않았던 부분이다. 보시는 바와 같이 레버 끝을 누르면 파킹이 되고 아래로 내리면 드라이브, 위로 올리면 후진이다. 


그래서 좌측 레버에 방향지시등과 와이퍼의 모듈이 동시에 들어가 있다. 


계기판은 시인성 보통. 국산차와 RPM과 속도 게이지가 반대로 적용 되어있는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 트립 화면상 연비는 15.8KM가 나와있다. 차주 말로는 60리터 넣고 900킬로 정도 탄다고 하니 거의 정확한 듯?


항공기를 연상시키는 센터페시아의 모습. 네비의 경우 차주가 별로 사용성이 좋은 것 같지는 않다고 말하더라. BMW가 좋은 것 같다고... 내가 느낀 특이점은 비상등 점등 버튼이 멀고 작다는 것.


하단부도 센터페시아를 따라 하이그로시로 장식이 되어 있다. 하이그로시는 이쁘지만 지문이 많이 묻는 단점이... 그리고 여기에도 존재하는 저 수많은 멍텅구리들은 뭘까... 스탑앤고 버튼과 주행모드 설정 버튼 등이 존재한다. 주행모드 다이얼은 사용상의 위치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기어봉이 없으니 괜히 저쪽으로 손이 가게 된다는... 노린건가...


수납함의 모습. 부자의 삶이란 이런 걸까.


사진 정리하다 문득 궁금해진 SOS버튼 뭘까? 119에 자동 전화 시스템인가... 차주에게 물어봐도 모를 것 같아서 생략한다.


선루프의 개방 모습. 파노라마가 아니기에 개방감은 적다. 흡연자가 아니라면 빼도 될만한 수준.


이제 조수석으로 이동!


대머리 두 명 아니고 무릎이다.


대쉬보드 수납함, 일명 다시방의 경우 사이즈는 괜찮은데 물건이 인아웃 되는 위치가 별로라는.... 


뒷좌석의 경우 에어밴트가 존재하며, 생각보다 예쁘게 디자인 되어있다. 어지간히 비싼 차 아니고서는 뒷좌석 에어밴트 디자인이 개~후지다는 저엄. 고로 이차는 고급차 인가보다.


뒷좌석의 음료 케이지와 수납공간도 나쁘지 않았다.


이 정도 차급의 뒷좌석의 공간을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친구 놈 앉혀놓고 높이를 측정해보았다. 이친구의 키는 175CM정도된다. 머리 공간이 썩 넉넉한 편은 아니라는 즈엄.


허나 무릎 공간은 꽤 괜찮았다. 앞에 운전석에 있는 차주는 173정도 된다.


끝으로 트렁크의 모습. 차주가 트렁크가 작은 것도 작은 것인데, 트렁크 안이 평평하지 않고 경사가 있어서 매우 불편하다고 말한 점을 제외하면 특별 할 것은 없었다. 그냥 좀 작긴 작다... 라고 느낄 정도? 이걸로 인테리어도 끝~!



4. C220D 의 장단점

 

흔히들 그런 이야기를 한다. 벤츠(BMW)나 타는 사람이 기름값 걱정하면 쓰나... 가솔린 사야지? 라는 말. 일반적으로 가솔린과 디젤엔진을 비교하자면 연비를 제외한 모든 부분이 가솔린 엔진이 앞서는 것은 사실이다. 여기서 디젤 엔진이 힘이 더 좋은데? 라고 이야기하는 바보는 없길 바라며... 보통 이렇게 이야기 하는 사람은 동일 배기량 기준 디젤터보 VS 가솔린 자연흡기를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많더라는... 갑자기 삼천포로 빠졌는데 디젤은 가솔린대비 월등하게 앞서는 연비를 가진 대신에 얻는 대표적인 단점인 진동과 소음이 있다. 그리고 이차도 디젤이다. 고로 연비가 좋다. 그런데 생각보다 내부에서 느껴지는 진동과 소음은 꽤 쓸만하다. 바로 이것이 이차의 첫번째 장점이다. 두번째 장점으로는 벤츠 마크.(농담 아니다) 앞에 두개 설치 되어있는데, 개당 천만원의 값어치를 한다. 왜냐하면 이차는 4천만원 밑으로 사도 될만한 정도의 성능을 보여주니까. 그렇다고 한들, 에르메스 가방이 몇천만원이지만 가죽값이 몇백만원 조차 안하는 것처럼 기술과 브랜드 네임벨류에서 오는 만족감. 꼭 성능에 비례하지 않더라도 이차를 사는 장점이 될 수 있다. 세번째 장점으로는 주행기에서도 이야기 하겠지만 안정적인 주행성능. 운전이 재미 있다?라는 느낌은 전혀 없지만 출발, 멈춤, 그리고 다시 출발, 코너 등 모든 부분에서 주행은 안정적이었다. 운전자의 카타르시스를 자극할만한... 위험 상황 같지만 사실 안전한(스릴이 있는) 주행 특성은 전혀 없었다. 이건 누구에게는 장점 누구에게는 단점일 수도 있겠다.


이제 단점을 이야기 해보자면, 생각보다 비싼 가격 그리고 가격 대비 옵션들이다. 옵션 좋아하면 그랜져사면 그만이겠지만, 할인을 논외로치면 6천만원이라는 가격을 주고서 산 차량에 아반떼에도 달려 나오는 통풍시트가 없는 것은 조금 슬프지 않나? 가죽이 좋으면 뭐하나? 한시간 운전하면 팬티가 땀에 젖게 생겼는데...크흡. 두번째로는 싱글이거나 아이가 없는 사람들이 타기에는 부족함이 없겠으나, 패밀리카로써의 역할은 힘들 뒷좌석 공간과 트렁크 공간이다. 차의 세그먼트가 애초에 크지 않기 때문에 패밀리카로써는 부적합한데, 후륜구동에서 오는 공간의 협소함까지 더해져서 더욱더 작게 느껴진다. 물론 혼자서 타기엔 이만하면 꽤 적절한 공간이지만 혼자서 탈거면 재밌는 차를 타지 왜 안정적인 차를 타? 라고 되묻게 되더라. 물론 이것도 취향이긴 하지만 이차가 조금 작긴 하다.


이제 나머지 부분들은 주행기를 쓰면서 같이 이야기 해보도록 하자.



5. 도로주행

 

먼저 "한번 달려브와"라고 말해준 차주 미스타 천에게 감사를 표한다.


비가 살짝 내릴랑말랑 밀당하고 있길래 일찍 시승에 나섰다. 시승을 시작하고 첫번째로 느낀점은 생각보다 조용하네?이다. 디젤엔진이지만 내부로 유입되는 엔진음과 진동은 상당히 잘 억제되어 있다. 특히 진동부분에서는 꽤 쓸만했다. 아파트 주차장을 빠져나오면서 작은 과속방지턱을 넘으려는데 차주가 말하더라. "리어 서스펜션을 느껴봐"라고. 흡사 승차감이 좋다라고 이야기 하려는 것 같지만... 이 세그먼트 휠베이스에서의 그것은 좀처럼 힘들다고... 이 팔불출아. 이 밑도 끝도 없는 벤츠 부심 무엇?! 물론 차주의 전차량이 엔진교체 당하면서 까지 혹사당하고 뒷문짝 야매도색으로 클리어도 안올려 지고, 13만키로 고생하다가 떠나간 현대 아반떼GDI였던 것을 감안하면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그분의 토션빔 감성만 느껴봤을 터이니 인정한다. 


각설하고 주행코스는 용인서울 고속도로 내마음대로 코스였다. 먼저 경희대 입구에서 용인서울 고속도로까지는 에코와 컴포트 모드로 주행을 했다. 변속 시점을 정확히 체크하지 못했지만 1,500~2000RPM 사이 였던 듯. 두 모드는 상당히 무난한 느낌을 줬다. 다른 말로 특별히 기억나는게 없다. 용인서울 고속도로에 올라서서야 스포츠 플러스 모드로 변경~! 아 참고로 이 차는 네가지의 주행모드가 있는데, 에코-컴포트-스포츠-스포츠플러스이다.


스포츠 플러스모드로 주행해본 느낌을 이야기 하자면, 굉장히 170마력이라는 수치를 온전히 잘 뽑아내는 느낌이다. 과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말이다. 195 정도까지의 가속이 경쾌한 느낌은 아니었지만 꾸준함이 느껴졌다. 그렇다고 Y00까지 가는 속도가 그렇게 느리지도 않았다. 물론, Y영역에서는 디젤 + 170마력이라는 수치가 발목을 잡을 터이지만 Y영역 직전까지는 꽤 쓸만한 가속력을 보여줬다. 내가 가속부분에서 안정적이라고 이야기 한 것중에 차 안에서 느끼는 체감이 상당히 느리게 느껴지는 부분도 그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브레이크의 경우 저속에서는 리니어하게 잡히고 고속에서도 비슷한 느낌을 준다. 허나 190 > 100까지의 급한 감속에서 느껴지는 노즈다운이 별로 없는 안정감은 꽤 맘에 들더라는... 그리고 차가 방음이 잘되어 있어서 그런가? 의외로 배기음이 들려오는데 나쁘지 않다. 뭐랄까 은은하게 부으으응 하면서 들려오는 소리에 약간 놀랐다. 이 차량이 4기통 디젤이지만 그것에 비해 실내로 들리는 배기음은 꽤 괜찮다고 본다. 거기에 하나 안한 이야기는 핸들의 조작성 또한 굉장히 안정적이고 텐션도 적당했다. 너무 장점만 이야기 하는 것 같으니 주행하면서 느낀 단점 몇개 이야기 해보자면 첫번째로 깜빡이 소리의 경박함(-10점) 헤드업 디스플레이 시인성 별로(-10점) 주행모드마다 스탑앤고 다시 설정(-30점) 너무 안정적이라 재미없음(-20점) 정도 되겠다.


그렇지만 벤츠는 브랜드점이 +50점이 있다는 즈엄. 고로 주행점수는 80점이라는 즈엄.



6. 총평


디자인 

연비 

출력 

핸들링 

소음 

가성비 ★


뭐랄까 전체적으로 안정적이고 흠잡을 부분이 많지 않은 차량이다. 그런데 가격을 듣고보면 갑자기 흠이 잡고 싶어지는 차량이랄까? 적어도 나는 그렇게 느껴진다. 당장 살 돈도 없지만서도 사라고 하면 안살 것 같은 느낌? 물론 내가 자동차를 바라보는 성향중에 가장 첫번째로 꼽는 "운전의 재미" 이 항목에서는 큰 점수를 줄 수 없는 차량이기 때문에 그런 것이기는 하다. 그냥 이차를 한줄 평 하자면 "안정적이다 모든 부분에서" 정도 된다. 아, 아니다 한줄평 다시 하겠다. 위에서도 잠깐 언급 했지만 이차는


"4천만원 차체 + 2천만원 벤츠마크!"


2018 C220D 총평 




(비영리 블로그에서 공감은 필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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