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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5. 17. 20:06 - 수아빠

허파(K5) 시승기 (2010)


얼마전 후방추돌 사고로 벨텁을 맡기고 렌트카로 K5를 받았다. 근데 이 카센터놈이 내가 마음에 안드는건지... 꼭 옛날차를 렌트를 해주는 경향이..(그래봐야 두번이지만) 이번에 받은 K5는 2010년식 18만키로... 10만마일 넘은 크라스.. 어쨌든 건설업 교육때문에 원주도 가야하는데 어쩔 수 없이 출퇴근 포함 350KM정도 운행을 하게 되어 사진 몇장과 함께 시승기를 작성해 본다. 2010년식의 차량이기에 지금 차량과 비교하면 비루한 모습이 많긴 하지만, 그래도 이 차를 렌트하는 어린아이들이 많고 사고도 많이 나서 허파(허자 K5)로 불리우는 이 차량을 알고 싶다면 한번 읽어보길 바란다. 시승기 가볍게 추우우울발.



(모든 포스팅은 PC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CONTENTS

 

1. 차량제원

2. 익스테리어

3. 인테리어

4. 장단점

5. 도로주행

6. 총평


1. 차량제원

 

배기량 - 1,998 cc

최대출력 - 144 ps

최대토크 - 19.3 kg.m

엔진 - L4

미션 - 자동5단

연료 -  LPI

공차중량 - 1,450kg

서스펜션 - 전)맥퍼슨스트럿, 후)멀티링크

브레이크 - 전)디스크, 후)디스크

복합연비 - 10.0 km/L



2. 익스테리어


1세대 국산차 디자인의 센세이션이었던 케이파이브다. 2010년식으로 가장 초기형 모델이다. 시간이 10년이 가까운 시간이 흘러가는 와중에서도 전면부의 디자인은 아직도 나쁘지 않다.


그렇지만 최하등급 휠은 좀... 중형인데...


휠이 바로 이 디자인의 완성인데 15인치라니 거 너무한거 아니오? 모닝에도 16이 들어가는 판에....


뒷태또한 모든 k5중 가장 예쁘다.


무서운 15인치휠의 포오오오오오스.


끝으로 2010년식 인증.



3. 인테리어


대충 찍는 사진 첫번째 핸들 계기판. 시인성은 나쁘지 않다.


18만키로 탄차를 렌트카로 내주다니... 공짜라 참는다.


깡통이라 네비따윈 없어서 티맵을 키고 다녔다. 당시가격 깡통+오토 1500~1600선이니 나쁘지 않은 가격인 듯.


룸밀러가 ECM룸밀러가 아니라서 밤에 눈이 많이 부시더라...


도어 트립에 달려있는 주유구 오픈스위치. (한참 찾았다...)


깡통이지만 그래도 운전석은 오토윈도우라 다행.


풋파킹시스템이고,


당연하게도 메뉴얼 에어컨이다.


블루투스 오디오는 아니고 그냥 MP3오디오. 


의외로 대쉬보드 수납함이 작다...


근데 뒷좌석에 저 싱크홀은 뭐지?


아무리 그래도 선팅은 다시 해야하는거 아니냐...? 이것도 후진거라 낮에 뜨거워 죽는 줄.


렌트카의 상징 담배빵도 많고... 이차타고 공조기 한번도 안켰다. 첨에 키자마자 냄새 맡고 바로 꺼버림... 그정도로 실내의 상태는 너무나 좋지 않았다. 근데 거기에 옵션도 없으니 그래서 더 할말이 없...



4. 장단점


국산 중형시장의 디자인 판도를 바꾼 K5. 익스테리어적으로 중형차 시장에 끼친 영향력은 꽤 대단했다고 생각한다. 꽤 날렵하면서도 당시에는 고급스럽게 생겼던 외관은 칭찬할만하지. 그래서 단점이 생겼는데 바로, 이차가 잘 나가는 차인지 알고 위험운전하는 사람이 많아서 양카 이미지가 생겼고, 실제로도 많다는 점. 그런데 도로주행에서 말하겠지만, 이차로는 쏘지마라 진짜. 옛날차에 장단점 이야기할게 뭐있겠나 이정도만 하자. 아니 장점하나 있다. 18만키로 탄 자동차 치고는 엔진음이 조용하다. 근데 하부방음은 제로에 가깝다. 뭘까, 하나를 주고 하나를 받는 스타일인가. 여튼 이차는 좀...


"꽤 위험해."



5. 도로주행

 

우선 이차의 타이어는 쓰레기다. 브레이크 제동능력 또한 쓰레기인데, 타이어도 한몫하는 것 같다. 그립이 너무 없고 브레이크가 너무 밀리길래 내려서 타이어 트레이드 확인해봤다는... 그냥 싸구려 타이어 + 약한브레이크는 브레이킹시에 상당한 불안요소로 작용하는 듯 했다. 2일째 되는날 남원주 TG를 빠져나오는 램프 구간에서 50~정도의 속도로 엑셀전개하면서 돌아나오는데 어디선가 들려오는 스키드음... 처음에 내차에서 나는 소리 아닌줄 알았다. 그정도로 타이어 상태가 메롱이었다.


근데 이게 중요한게 보통의 렌트카는 다 이런셋팅일 것이라는 점이다. 어린 친구들이 이차를 빌려서 150 오버로 쏘는 일이 분명 있을 것이고 코너도 만나는 일이 많을 것인데, 이정도의 셋팅이면 보행자나 급박한 차선변경이 필요한(흡사 무스테스트) 같은 상황이 발생한다면 차가 돌아버리거나 전복될 확률이 매우크다. 핸들 조작을 하지 않고 브레이킹만 한다고 해도 상당한 제동거리를 필요로 할 것 같았다. 타이어의 영향도 있지만 차도 출렁출렁. 서스도 물렁물렁. 거기에 초기형 MDPS. 두말하지 않겠다. 그냥 쓰레기다. 그냥 이건 차다. 움직이는 쇳덩이. 아무리 2010을 기반으로 생각해봐도, 칭찬하고 싶은 구석이 1도 없는 주행이었다. 한줄평 하겠다.


"어린 친구들, 이 차 렌트해서 지지지 마세요... 세상 하직할 수도 있어요."



6. 총평


A. 디자인

  - 익스테리어 

  - 인테리어 


B. 주행성

  - 핸들링 

  - 출력 

  - 소음 


C. 경제성

  - 연비 

  - 가성비 


D. 편의성

  - 운전자 

  - 동승자 

  - 종합편의성 


2010 허파 총평 



(공감은 필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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