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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6. 10. 13:22 - 수아빠

자동차 페인트클랜징 하는법 (페클 하는법)

오늘은 차량의 페인트클랜징에 대해서 알아보고 작업하는 법을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이하 흔히 말하는 페클이라고 부르도록 할게요. 우선 페클이 무엇인지 알아야겠죠?


페클이란 도장(페인트)위의 묵은때들을(대부분 단백질) 화학적으로 반응시켜 제거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이걸 왜 하느냐? 물으신다면 보통 발색이 나빠진 차량의 대부분이 도장면이 지저분하기 때문에 도장면의 발색을 좋게 하기 위함이 첫번째 이고, 두번째로는 깨끗한 도장면을 만들어 후에 시공하는 왁스의 본딩(접착력)을 돕는 역할을 하게 하기 위해서 작업합니다. 그럼이제 페클에 대해서 간략히 알았으니 페클을 시공해 보기로 할게요.


본넷쪽 작업은 언제나 본넷열을 식히는 과정을 가져야 합니다. 도장면에 작업하는 약재들이 열에 의해서 반응하기 때문이죠.


자~ 그럼 이제 준비물. 국민 페클인 P21S와 페클 작업용 패드인 테리어플, 끝으로 버핑타월 하나와 제 손을 지켜줄 목장갑을 준비했습니다. 하하하.


거의 다써가고 있습니다. 일전에 친구차량 스포티지 차량 전체 작업을 하느라 1/2가량을 소모해버렸네요. 페클은 작업할때 사용량이 꽤 많은 약재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소분한후 예쁘게 뿌려서 작업하는 분들이 많은 걸로 알지만 저는 페클은 그냥 사진처럼 근본없이 뿌려놓고 작업합니다. 왜냐구요? 편하잖아요... 하하하.


테리어플도 많이 늙었네요. 처음엔 사각모양 반듯했는데... 각설하고 이 사각의 어플을 사용하는 이유는 도장면에 가하는 압력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어서? 입니다. 처음에 언급했듯이 페클은 화학적 작용이므로 큰 압력이 필요치 않습니다. 가끔 페클에 연마성분이 들어있는 제품도 있지만 국민페클인 P21S는 연마력이 없습니다. 아 물론 연마력이 있다로 좋고 나쁨을 평가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항상 저는 습관처럼 어떤 약재를 바를때 자동차에 직접적으로 바르기보단 타월에 일부 바르고 시작하는 편인데, 그 이유는 마른 타월이 도장면에 스월을 발생시킬수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잡설이 길었네요. 이제 작업을 해줍니다. 작업은 바른다는 느낌으로 도장면 전체에 잘 펴바르면 됩니다.


잘 발라진 모습이네요. 저의 경우엔 페클은 바르고 거의 바로 버핑해버립니다. 바르는 중에 이미 반응이 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약간 지체해버리면 벗겨내기가 상당히 힘듭니다.


그러므로 바로 제거! 사실 사진 찍느라고 바로 제거 안해서 벗겨낼때 약간의 힘이 필요 했습니다... 흑흑흑.


닦아낸 본넷의 모습입니다. 이후에 왁스를 바로 올리냐구요? 아닙니다.


본래 이 다음단계로 고압수로 잔여 페클을 다 날리고, 다시 드라잉 한후에 왁스를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저는 귀찮아서 잘 안... 언제나 말하지만 세차는 정석이 없고 자신만의 루틴또한 존재한다고 생각하기에... 저는 페클후에 고압수 없이 바로 왁스를 올리는 편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페클은 왁스의 본딩을 돕는 역할보다 페인트 발색을 좋게 해주는게 더 큰 의미이기 때문이겠죠.


망할 미러리스가 광을 담지 못하는게 슬프네요. 이상으로 페클 포스팅을 마칠게요. 다들 득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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