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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6. 19. 13:06 - 수아빠

9년차 픽시 켈로그 (싱글기어)

9년차 픽시, 나의 자전거 켈로그. 이름이 켈로그인 이유는 내 자신이 싫어졌던 시기에, 이걸 탈때는 호랑이 기운이 솟아 났기에... 유치하지만 그래서 켈로그다. 이제는 오래된 자전거일 뿐이지만 나에겐 큰 의미인 자전거 이기 때문에 처음으로 카메라들고 셔터질을 해보았다.


프레임은 블루프린트 초창기 프레임이다. 알루미늄 7천번대라는 메리트?만 있다. 튼튼함.

프론트휠은 650C-프로맥스-36홀

리어휠은 700C-미케허브-32홀


크랭크 체이링 비비 - 스기노메신져. (한때 국민 크랭크)


페달은 오래된 웰고페달.


토클립 스트랩은 더블아니고 싱글 두개.


27.2 탐슨 싯포스트 + 네뷸라카멜레온후미등


BMX에서나 사용할 법한 스템과... RB021 니또 불바-380MM

참 이조합이 가장 괴상한 조합인듯...


브레이크레버 또한 오래된 국민셋. 무슨 핑거였는데... 기억이 잘 ;


괴상한 조합 두번째 롱리치 브레이크 암. 보통 700C에 숏을 끼우는데, 650C에 700C 포크를 사용중인지라 롱리치... 가끔 멀리서보면 연탄집게 같...


뒷타이어는 오래전 국민 스키딩 타이어 랜도너... 스키딩도 안하는데 자피로 정도로 바꿀까봐...


프론트 타이어는 루비노 650C


프론트등도 충전식 LED로 교체했고...(오래전엔 앞뒤 노그 4구를 썼었다)


트릭할것도 아닌데 과한 36홀 빌딩... 거미줄이냐 뭐냐...


리허 미케 허브. 중고로 허브사고 림사서 빌딩했었던 기억이...하하하. 근데 보니까 체인 텐션 좀 잡아야겠네.


고릴라공원. 블루프린트 프레임은 생각보단 접합부마감이 나쁘지 않다.


유일하게 9년동안 한결같은 벨로 안장... 중고로 3만원인가 2만원주고 사서 아직도 쓴다.


뒤에 터진거 보소... 여친이 불쌍해 보이는지 사준다고... 


헬멧은 여자친구가 사준 벨 헬멧.


언제나 힘들때 힘이나게 해주는 켈로그. 요즘엔 많이 안아껴줘서 미안하기도.


그리고 작은 가방에 타이어 펑크에 대처할 수 있는 공구들 정도 가지고 다닌다.


끝으로 이것은 바로! 포도당 캔다. 힘을 내야하니깐...하하하.


특별히 부품바꿀 일은 거의 없으니, 이 카테고리는 자전거 여행을 가기전까지 자주 업로드 될일이 없을 듯 하여, 오랜만에 카메라도 들고 간김에 찍어 보았다. 어찌되었건 언제나 힘을 나게 해주는 취미인 자전거, 그리고 힘을 나게 해주는 켈로그다. 오글거리지만 이제는 그냥 추억을 탄다고 생각중. 


하지만 얘때문에 3년전에 손수술 했지..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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