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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4. 19. 14:38 - 수아빠

6세대 골프 시승기 (2012)

오늘 시승기를 쓸 차량은 폭스바겐 골프 6세대이다. 어쩐지 늙은차 시승 전문 블로거가 되가고 있는 느낌이 든다..(차량 섭외 능력 부족..) 취미이자 재미삼아 하는 블로거생활에서 올해 목표를 정한것 중 하나가 연간 10만명의 검색 유입과 총 12대의 차량을 시승해 보는 것이었는데 이미 10만명은 4월11일 현재 돌파된 상태고.. 골프 제외 6대만 시승하면 올해 블로그 목표는 완성이 된다.(그래서 중고차만 하는건 아..아닙니다) 차량을 그저 좋아하는 입장에서 주변 지인들을 불러다가 사진을 찍고 운행을 해보면서 시승기를 쓰는 행위가 주변 지인들의 큰 배려가 있지 않으면 힘든 과정이라는 것을 알기에, 차키를 선뜻 내어주는 지인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6세대 골프 시승기를 시작해 볼까 한다.


(모든 포스팅은 PC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현재 골프는 7세대가 판매중에 있다. 보통 골프의 풀체인지 기간이 5-7년인것을 감안한다고 해도 최소 5년이전의 차량이라는 것. 오늘 시승해본 차량도 6세대 골프로 2012년식 6만키로 주행한 차량이었다. 이 시승기는 중고차로 골프 6세대를 구입하고 싶으신분들이 참고하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6세대 골프 TDI 1.6의 경우 중고차 시장에서(엔카) 약 1700만원선에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국내 준중형 신차 보다 몇백만원 싼 가격이다. 후에 이야기 하겠지만 정비의 효율성이나 부품의 가격을 제외한다면 상당한 메리트가 있는 가격이라고 생각하는 바이다. 2012년 당시 출고가격이 3100만원 가량이었던 것을 생각한다면 꽤 중고가 방어가 잘되는 차량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서론은 대충 이정도로 마무리하고 시승기 시작해보자. 골프 시승기 추울발.



CONTENTS

 

1. 차량제원

2. 익스테리어

3. 인테리어

4. 골프의 장단점

5. 도로주행

6. 총평



1. 차량제원

 

생산연도 - 2012

배기량 - 1,598 cc

최대출력 - 105 ps

최대토크 - 25.5 kg.m

엔진 - 직렬4 TDI

미션 - 자동 7

연료 -  디젤

공차중량 - 1,430kg

타이어 - 205/55/16

서스펜션 - 전)맥퍼슨 스트럿, 후)멀티링크

브레이크 - 전)디스크, 후)디스크

복합연비 - 18.9 km/L

0-100KM - 11.3초



2. 익스테리어


6세대 골프의 전면부 모습. 7세대에 비해서 약간 둥근모습이 강하다. 7세대까지 이어간 아이덴티티는 6세대도 당연히 이어지고 있다. 골프의 외관은 밋밋한게 매력이지...않나?


군더더기 없는 외관의 모습. 골프는 정말 깔끔하다는 느낌이 강하다. 


왠지 이 옆태는 시로코의 모습과 흡사한 느낌이...? 


연식이 있다보니 HID는 아니었다. 옵션이 낮았을수도 있다.


독일의 국민차 폭스바겐. 프리미엄 브랜드는 아니지만 완성도 있다는 느낌은 강하게 드는 브랜드..


휠도 무난무난. 근데 생각보다 스포크가 많고 분진이 나는 패드인지라.. 청소하기가 지...지루하다.


16인치 휠과 205/55R의 타이어는 연비향상에 큰 도움울 줄것 같아 보인다. 타이어는 미쉐린사의 제품이 장착되어 있었다.


사이드미러 또한 무난무난. 좋게 이야기 하면 무난, 나쁘게 이야기하면 내세울게 없다?


나는 이 소형해치백의 옆 라인을 좋아한다.


점점 다이어트중인 골프의 엉덩이. 7세대에는 더 날렵해 졌다.. 5세대의 골프가 엉덩이가 아주 풍만하고 아름다운데..하하.


골프백을 넣어 다닐 수 있어서 골프.


폭스바겐의 디젤엔진 TDI. 최근에 배출가스 문제로 많은 이슈가 있었다.


골프뒤로 내차가 보인다. 같은 1.6해치백으로써 과한디자인과 간결한 디자인이 비교가 된다.


옆라인을 뒤에서 봐도 7세대에 비해서도 더 간결하다. 7세대는 간략한 선들이 더 많이 포진되어 있다.


메인에 하려고 찍었던 사진을 끝으로 외관은 마무리 하자.



2. 인테리어

문을 열고 입장해보자(더럽구나)


우선 도어패널 사진. 사이드미러와 도어락 관련 버튼이 있고 윈도우버튼이 있다. 윈도우는 4곳다 풀오토 윈도우다.


착좌하기전에 찍어본 시트. 직물타입.. 7세대부터는 직물과 다른 재료가 섞인 시트로 알고 있다.


시트의 높낮이를 조절하는 레버.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골프에게 자동은 사치야!(좀 넣어줘!) 시트 각도 조절기도 QM3처럼 다이얼 형식이다. 


왠지 모닝 생각나는 차키도 한컷.


오르간 페달과 브레이크 페달. 메탈도 아니고 고급스럽지도 않다.


리모콘 따위는 개나준 6세대 골프의 핸들. 차량의 연식이 있으니그려러니..


약 6만키로를 주행한 골프의 계기판. 특별할 것도 없고 시인성이 크게 나쁘지는 않았는데, 앉은키가 크면 계기판 커버때문에 약간 안보일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핸들뒤로 라이트 조절 다이얼이 위치해 있다. 그 위로 뜬금없이 카본이..


핸들의위치를 조절하는 레버도 달려 있고..


핸들 좌측으로는 라이트.


우측으로는 와이퍼조절버튼이 위치.


센터페시아의 모습. 네비게이션이 없기때문에 상당히 심플하다. 거기에 메뉴얼 에어컨! 메! 뉴! 얼!


다행이 열선은 있었다. 상당히 따뜻했다는.


DSG기어봉 앞으로는 차세제어 오프 및 파킹센서 관련 버튼, 스탑앤고 오프버튼이 있다.


룸미러는 하이패스는 당. 연. 히. 아니고 좀 작았다.


대시보드 수납함도 좀 작고.. 전체적으로 작다.


뒷좌석으로 이동해 보자.


직물과 싸구려 플라스틱의 콜라보를 보여주는 도어패널과 윈도우버튼.


오호. 그런데 생각보다 뒷좌석 레그룸이 꽤 나왔다. 좌우는 좁은데 앞뒤로는 그래도 여유있었다. 머리공간 또한 적당한 수준?


2열 에어벤트 또한 싸..싸구려 느낌 폴폴. 이차의 실내 인테리어의 가성비는 논외로 하자. 인테리어를 논하고 싶지 않았다.. 물론 한세대 전의 차량이니까 이해할 수도 있으나, 그때도 이차는 그렇게 싼 가격은 아니었..


나..나는 트렁크 공간을 찍고 싶.. 트렁크 공간은 적당히 작다. 정말 적~당히 작다가 맞는 표현일 것 같다. 해치백의 특성상 폴딩하면 되니 큰 문제는 아닌듯하다. 이로써 실내외 사진 끝~



4. 6세대 골프 장단점 

좀 알아보니 6세대 골프는 약 4년여간 판매되었다. 생각보다 짧은 기간인듯? 약 4년여간 285만대를 판마했다고 하니 대단하다.. 아, 참고로 골프는 세계적인 판매량은 3천만대를 넘어섰다. 이제 장점을 이야기 해보자면 5세대 부터 이어온 DSG(듀얼클러치)의 직결감은 상당히 좋은 편이었다. 변속도 빠릿한데 이질감도 적은.. 거기에 리터당 20KM에 육박하는 공인연비는 두말할 나위 없는 장점이다. 막 지지고 다녀야 리터당 15.. 연비운전하면 25키로까지 나오는 것을 보면 정말 연비는 깡패다.(대신 배출가스가 많이 나오겠..) 좋은 연비와 동급에서의 괜찮은 성능 및 주행감은 장점이라 할 수 있었다. 이제 단점을 이야기 해보자면 우선은 일단 실내공간. 상당히 타이트하다. 국산차량에 적응된 사람이라면 준중형? 해치백이 이렇게 좁아?라고 말할수도 있겠다. 위는 그래도 여유롭지만 좌우는 많이 타이트한 편이다. 거기에 볼품없는 실내 인테리어도 흠이라면 흠? 좋게 말해서 심플하다고 하지만 상당히 구시대적 디자인이라고 생각한다. 거기에 마감재료의 품질또한 그렇게 썩 좋지는 않았다. 물론 급에 맞는 정도라고 할 수 있겠지만.. 이차의 한국 신차가격을 생각한다면. 글쎄?

 


5. 도로주행

 

시동을 켜고 운전에 들어갔다. 오늘 코스도 뭐 항상하는 그코스! 오랜만에 키돌려서 시동켜니 기분이 야릇..흐흐. 주행하고 3초만에 느낀점 하나 말한다면 "이 냄세는 뭐야!"이다. 물어보니 차주가 에어컨필터를 언제 갈았는지 모른다는...(거..건강을 포기한다) 여하튼 15년된 포터타는 느낌으로 출발. 직물시트의 착좌감은 나쁘지 않았다. 핸들또한 내 몸에 맞게 조절할 수 있었기에 전체적으로 착좌감은 타이트하다라는 느낌이 들었다.(고성능을 지향하는 모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적응되지 않은 스탑앤고 따위는 꺼버리고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에 차를 올렸다. 우션 D모드에서 풀악셀을 살짝 시전에 해보니 터보렉이 약간 존재하기는 하는데 비슷한 출력의 차량(시승해본) QM3에 비해서는 좀 작게 느껴졌다. 거기에 DSG의 변속감은 상당히 좋았다. 돌아오는 길에서는 S모드에 놓고 풀악셀 시전! 특별히 D모드와 다른점은 RPM을 많이쓴다. 뭐 당연한 이야기지만 고단으로 기어를 밀어넣지 않고 아래 기어에서 알피엠을 3천이상으로 띄어놓고 대기하는 느낌? 회차하여 풀악셀 시전하니 부아아아앙 하면서 엄청난 효과음을 내면서 차가 튀어나간다. 오호 생각보다 잘나가네? 하면서 계기판을 보니 차량속도는 110KM 하하. 소리와 속도감은 상당했는데 막상 속도는 안나고 있었다. 100마력 초반의 마력을 생각한다면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칭찬하나 더 하자면 주행감이 상당히 좋았다. 특별히 뛰어난 점을 꼽을 수는 없지만 상당히 조여져있는 주행감이랄까? 핸들의 이질감도 없고 핸들의 안정감도 좋았다. 거기에 속도에 대한 차체의 반응이 상당히 안정적이 었다는 점이 가장 칭찬할만하다. 최근에 탔던 IS200T의 안정감을 이야기 한적이 있는데 렉서스의 안정감은 고급스러운 안정감이라면 폭스바겐의 안정감은 제 할일은 다 한다라는 느낌이었다. 1.6리터 출력의 한계로 고속영역은 경험하기는 힘들겠지만 120까지의 주행에 있어서는 상당히 재미있게 탈 수 있는 차량 같았다. 거기에 브레이크 답력또한 상당히 일정했다. 우리나라 차처럼 초반에 몰빵?치는 느낌이 아니라 밟은만큼 서는 느낌.. 그래서 처음에 밀리는 줄 알았다. 하하. 주행의 결론은 제 할일은 하는 자동차.



6. 총평

 

디자인 

연비 

출력 

핸들링 

소음 

고속주행안정성(개인적) 

가성비 


1974년부터 2016년 현재까지도 판매되는 골프. 오늘 시승한 1.6리터 디젤의 골프는 일상생활에서는 부족함 없는 출력과 사랑받아 마땅할 연비를 보여주는 괜찮은 차량이었다. 100마력초반의 심장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을 상쇄하는 듀얼클러치가 있었기에 출력면에서는 크게 불평할 부분도 없었다. 더 빠른 속도와 재미를 원한다면 GTI를 사면되니까.(물론 가격이..점점점) 실내공간과 실내인테리어를 포기하고 요즘 주변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자동차의 기본기?를 생각한다면 이차 살만하다. 시승해본후 독신인 나는 상당히 가지고 싶은 차량이 되었다. 물론 나는 GTI를 사고 싶..


6세대 골프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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