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2016. 2. 24. 01:55 - 수아빠

콜리 845 (Collinite's No.845)


얼마전에 비가 왔다. 날씨에 크게 신경쓰지 않고 세차생활 하고 있기에 아마 비오기 2일전에 세차를 했던 것으로 기억이 난다. 그때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날씨도 추운데 혼자 세차장에서 왁스까지 올렸다. 그때 작업한게 바로 콜리 845라는 왁스다! 



콜리645-가격은 2만원대이고 완전한 고체타입이 아닌 리퀴드타입이라 겨울에 작업하기 용이하다. 합성실란트 답게 바름성이나 버핑은 쉬운편이다.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인데 향은 그닥 좋지 않다는게 단점이라면 단점? 그래서 왜 오늘 이걸 포스팅했느냐! 하면 포스팅 첫줄에 얼마전에 비가왔다라는 말과 연관이 있다. 출근하려고 차에 갔더니 비가와서 자연 비딩이 형성되어 있었던 것! 여기서 비딩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비딩은 아래 링크 고고.


세차에서 비딩이란 무엇인가? 바로가기 ▶ http://ulboed.tistory.com/173


여튼 고압수로 만든 비딩도 아니고 왁스 올리고 2일정도 지난 상태인데 비딩이 꽤 괜찮아서 사진에 담아봤다. 보통 합성실란트의 지속력은 2주에서 4주사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4주후에는 비딩이 많이 깨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6주가 지나면 비딩을 찾을수 없게 되더라. 물론 주행환경과 주행거리도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 같지만! 대략 4~6주의 시간이라고 생각하면 편할 것 같다. 왁스 층이란 것이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기에 비딩은 왁스의 지속성 확인에 일반인에게는 지대한 영향을 준다고 생각한다. 그럼 일단 시공후 2일지난 자연비딩 한번 보자.



오랜만에 찍어본 코니의 주둥이 사진. 비딩이 잘 안보인다. 그렇다면 줌인!



동글동글 자연비딩치고는 예쁘게 형성되었다. 본넷의 비딩인데 보통 본넷이 열을 많이 받고 주행풍도 가장 많이 받는 부분이라 가장 먼저 비딩이 깨진다. 내차가 터보차라 열이 많아서 더 심한건지 모르겠지만 지속성이 본넷과 도어철판 기준 2배정도 차이가 난다. 근데 이사진만 보면 이게 무슨 비딩인지 모를 사람을 위해 왁스를 시공안한 사이드미러 사진을 첨부한다. 치...친절해!



사이드미러를 보면 물방이 모양이 고르지 않고 발수력이 떨어지고 있는 것이 보여진다. A필러를 봐도 그렇고.. 이게 일부러 보여주려고 이렇게 작업한 것은 아니고, 작업하다가 까먹었나보다.(뻘줌) 그래도 비교샷을 찍었으니 개이득! 그런데 이번포스팅은 어떻게 끝내야 할까..? 사진 세장으로 포스팅해보려고 했더니 확실히 자료부족이 느껴진다.. 괜한 죄책감이..(뜨끔) 여하튼 개인적으로는 고체왁스 입문으로 꽤? 쓸만한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상어왁스 + 윌슨파이널 + 콜리845 이렇게 세제품을 나는 항상 고체입문으로 추천하기에. 이유는 가격 + 작업성 + 지속성에서 가장 좋은 가성비를 보여주기 때문이랄까? 다음번에는 윌슨에 대해서 좀더 자세히 이야기 해보도록 해야겠다. 방금 말한 세개중 나의 사용순위는 윌슨>콜리>상어로 쓰고있기에 가장 심도있는 포스팅이 가능할 것 같다. 하하. 끝! 

 


 

블로그내 셀프세차 관련 포스팅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