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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4. 14. 12:21 - 수아빠

세차에서 비딩이란 무엇일까?

비딩(Beading)이란 무엇일까?

(모든 포스팅은 PC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셀프세차 커뮤니티나 블로그를 방문해보시면 비딩샷이라고 물방울 맺혀있는 사진을 올리시는 경우를 많이 보셨을 겁니다. 오늘은 그 비딩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도록 할게요. 어학사전에 검색해보니 Beading ? 구슬모양의 장식의 뜻을 가지고 있는 단어네요. 보통 도장면에 실런트나 왁스를 시공하면 도장면에 유분기를 가지게 됩니다. 그로인해 도장면은 위의 물을 밀어내려고하고 물은 표면장력에 의하여 동그랗게 서로 뭉치는 형태를 가지게 되는데 그것을 비딩이라고 합니다. 유분기가 강할수록 평면적인 원형의 형태가 아닌 단면적으로 도장면에서 물을 밀어내고 있는 원형의 형태가 되는 것이죠. 반대로 오래되거나 손상이 많이 간 도장면의 경우 클리어층이 울퉁불퉁하고 유분기가 없어서 물을 밀어내지 못하고 물을 묻히고? 있는 형태를 띄게 됩니다. 왁스가 잘 도포된 차량의 도장면의 경우 균일한 형태의 비딩이 생성되곤 합니다. 이 비딩이 어디에 쓰이냐면 통은 왁스의 지속성을 판단하고 아니면 왁스층을 걷어낸후(탈지)의 기준을 잡을때 씁니다. 도장면에 분무기나 고압수 분사후에 비딩의 형태를 보고 왁스를 다시 올릴지 아니면 탈지후 왁스를 올릴지 판단하는 것이지요. 아래의 사진이 비딩이 많이 깨진 도장면의 사진입니다. 위의 사진과 확연히 비교가 되지요?



그렇다면 비딩이 있는 도장면만 왁스가 잘 도포되어있는 도장면이냐? 이것은 No입니다. 모든 왁스가 비딩을 형성하지는 않기 때문이죠. 또한 친수성향이 있는 왁스들도 존재하니까요. 디테일링에서는 비딩말고 쉬팅이라는 것도 존재합니다. 쉬팅이란 물줄기를 물방울을 형성하지 않고 그대로 흘러내리게 하는 현상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아요. 보통 유리창에 친수성향의 코팅을 하여 비딩을 형성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전면유리는 발수코팅을 주로합니다) 이유인즉 시야 확보에서 비딩이 옹기종기 생긴 발수형태보다 더 유리하기 때문이죠. 이하 몇개의 비딩사진을 보여드릴게요.



두번째 사진의 경우 물방울의 형태가 고르지 않아 보일수 있는데 단면상으로 보았을때 발수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왁스층이 아직 견고히 남아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첫번째와 세번째는 두말하면 잔소리겠네요. 끝으로 제 자동차 비딩사진을 올리고 포스팅을 끝마칠게요. 카메라가 아이폰이라 썩 좋은 화질은 아니지만 일반적인 실런트 관리후 비딩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실런트는 상어왁스 + FK(에프킬라)입니다. 날이 좀 추우면 콜리845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아래 사진은 상어왁스 도포후 3~4일후에 비맞고 찍은사진이네요. 모두 즐거운 디테일링생활 하시길 바라며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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