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차용품 쇼핑(죽전 카렉스)

인터넷으로 세차용품을 구입하는게 종류의 다양성면에서는 이득일테지만 기다리는 시간 및 배송의 불확실성 때문에 대중적인 제품은 오프라인 에서 구매해도 좋다. 또한 요즘은 셀프세차장의 수도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으며 디테일링에 관심이 많은 오너드라이버들도 많아서 오프라인매장도 점점 확신되고 있는 분위기이다.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대형마트 한쪽 진열대만 장식하고 있던 자동차용품 코너가 아닌 자동차 용품 매장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이다. 그중 오늘은 분당 죽전역 이마트 내에 위치한 카렉스를 찾아가보았다. 죽전이마트는 죽전역에 위치하여 있으며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가 지하도로 연결되어있으니 죽전역에서도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

사실은 여자친구와 약속시간이 한시간 남아서 시간때우기겸 구경을 갔다. 특별히 사야되는 물건은 없었다. 왜냐면 다 가지고 있으니까...(으흠) 여자친구가 내 세차용품 보더니 여자들 외모 케어하는것 같다고. 정작 나는 로션도 안바르는데..

뭐 어찌되었건 쇼핑 고고.

주차장에 주차를 해놓고 홀로 카렉스를 찾아가고 있다. 나는 혼자 하는 쇼핑이 집중도가 높은것 같아서 좋다.

저기 뭔가 보이기 시작한다. 그렇다 죽전 카렉스는 죽전역 이마트 2층에 단독으로 위치해있다.

여기가 죽전 카렉스! 항상 느끼지만 앞에서 멀뚱멀뚱 사진을 찍는건 꽤나 부끄럽다.(당당해지자!)

옆에 써있는데로 죽전역 카렉스는 소낙스와 맥과이어 제품을 주로 유통하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괜찮은듯.

왜냐하면 소낙스와 맥과이어제품이 셀프세차 입문 및 추후에도 무난하게 쓸수있는 제품이기 때문이다.

들어가자마자 눈에 익은 제품이 보인다. 그렇다 가성비 날광의 대명사! 셀프세차 고체왁스의 입문교과서!

국내사용자들이 사랑하는 일명 상어왁스이다! 개인적으로 냄세 빼고는 백점 주고 싶은 녀석. 양도 엄청 많다.

상어왁스하면 빠질수 없는 단짝 피니쉬케어도 보인다. 일명 에프킬라라고 부른다. 고체왁스를 올린후 정전기 방지용

으로 마무리할때 쓴다. 보통 물왁스처럼 사용해도 지장은 없다.

왁스 옆쪽으로 카샴푸도 여러가지 제품이 구비되어있었는데 입문은 소낙스 카샴푸가 무난하다. 사진은 못찍었지만

개인적으로 소낙스카샴푸 중에서는 주황색 카샴푸가 제일 좋은 것 같다. 가격은 1리터통 1만원 초반정도인데 

인터넷으로 구입하게 되면 1만원 밑으로 구입 가능하다.

샴푸코너 옆으로 워시미트가 비치되어 있었다. 소낙스 워시미트 3년전에 샀는데 아직도 쓰고 있다는.. 그만큼

내구성하나는 인정해줘야할 듯 싶다.

워시미트 위쪽으로 맥과이어 빵패드도 보이며, 어플리케이션 패드들이 있었는데 종류는 많지 않다. 그래도 보통의

쓸만한 제품들은 구비되어있다.

소낙스 코너는 찍지 못하였지만 처음에 말했듯이 소낙스와 맥과이어제품을 주로 유통하는 것 같다.

이사진은 맥과이어 제품만 모아놓은 코너인데 소낙스도 따로 코너가 분리되어 한면을 차지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카샴푸는 맥과이어 골드클라스가 쓸만하고 나머지 퀵디테일러나 실내용제품은 소낙스를 추천한다.

타월도 다양한 종류를 비치해 놓고 있다. 타월은 각기의 역할에 맞게 분류하여 사용하는게 타월 수명 및 성능에 영향을

끼치므로 종류별로 구비해두는게 좋다. 뭐 딱히 그러기 싫다면 드라잉 타월과 버핑타월 정도는 구분해서 쓰도록 하자.

카렉스는 특이한게 셀프세차용품을 떠나서 자동차 휠도 구비해놓고 있었다.

TE-37과 함께 국민휠로 불리는 어드반레이싱도 있다. 예전에 뉴모닝 탈때 이거 끼울까 엄청 고민했었다는..

카페인트와 스프레이도 다량 구비해놓고 있고.. 카매트등 다양한 용품이 많았다. 보는데 시간이 꽤 걸렸으니까.

툴레 루프박스를 비롯하여 루프박스도 몇가지 제품 구비해놓고 있다. 정말 어지간한 제품은 다있는듯.

다시한번 봐도 단독 자동차용품 매장치고는 규모가 꽤 크다. 다 사지는 못하여도 보는 즐거움이 있었다.

초보자용 스티커도 있고.. 만약 스티커를 구매하려면 인터넷이 다양하고 좋다. 근데 가격이 좀..

실내 LED등도 따로 판매하고 있다. 실내 LED등은 손쉽게 DIY할수 있으니 도전해보는 것도?

이게 좀 특이할만한 점인데 엔진오일을 판다! 뭐 다양한 종류를 구비해놓고 있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파는게 신기방기.

가성비로 유명한 모빌원 및 아랄, 모튤, 캐스트롤 등의 제품을 구비해 놓았다. 가격은 역시나 인터넷 유진상사가 

더 싸다. 뭐 두말하면 잔소리겠지만. 기다리는 지루함을 없애는 가격이라고 생각한다면 오프라인으로 구입해서 

교환해도 될듯 한다.

근데 구경만 하고 아무것도 안사고 나왔냐고? 하나 샀다.

드라잉 타월 하나 샀다. 물론 구비하고 있긴 한데 드라잉 타월이 하나만 있으니까 친구들이랑 같이 세차 가르쳐주러 

가거나 세차를 자주해야할 시에는 건조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리더라. 그래서 여분으로 하나더 구입했다.

작지않은 사이즈로 구입. 더 작은 사이즈도 있긴한데 개인적으로 드라잉 타월은 큰게 좋다.

요렇게 세차용품 쇼핑 끝!

사실 쇼핑이라기보다는 구경에 가까웠다. 죽전 근처에 기거중인 사람이라면 한번 가볼만하다. 또한 죽전 풍덕천동에 셀프세차장도 두세게 있기 때문에 제품을 구입하고 바로 세차하러 가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죽전을 떠나 신갈 방향쪽에도 면허시험장 옆으로 셀프세차장이 있고 신갈오거리에서 민속촌 방향으로 진입하면 두개의 셀프세차장이 더있다. 생각해보니까 정말 많다. 그만큼 자동차가 이제는 편리한물건 이상의 가치를 하고 있다는 반증이 아닐까 싶다. 셀프세차입문 하기위해 카렉스에서 구입할시에 초기비용을 대략적으로 계산해보자면

버킷 - 18000원

카샴푸 - 12000원

드라잉타월 - 12000원

스펀지 - 7~8천원

총 5만원정도 소요된다고 생각하면된다. 여기에 왁스 및 실내, 휠, 타이어, 엔진룸, 가죽보호제, 툴백등을 추가하면.. 하..세차도 돈있어야 한다.

진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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