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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2. 13. 01:15 - 수아빠

셀프세차 입문하기(외관정리팁)


블태기가 와서 한동안 포스팅 못하다가 오랜만에 포스팅합니다. 냐하하 여기서 블태기가 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혹시나 있을까봐 이야기 해보자면 블태기는 블로그와 권태기의 합성어로 블로그 하는 사람들이 가끔 겪는 매너리즘과 흡사한 현상인 것 같아요. 제 블로그는 하루에 100-150명이 들어오는 영리목적(광고)이 하나도 없는 거라 동기부여가 좀 약하긴 했죠. 그래도 오늘은 기분좋게 포스팅해요. 이유는 마지막에 잠깐 써볼게요. 하하하


(모든 포스팅은 PC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오늘 이야기해볼 부분은 워싱과정이 끝난 후 드라잉하는 과정에서의 팁입니다. 그럼 고고고



준비물은 우선 자동차를 준비했습니다. 짜잔. 요...욕하지마시오. 여하튼 워싱이 끝나고 드라잉존으로 이동해 있는 제 모빌입니다. 워싱이야 예전 입문편에서도 간단하게 썼고, 하양토끼님과 함께한 세차 포스팅이나 기타 포스팅들 읽어보시면 대략적인 팁은 있으니 생략했어요.(사실 고압수 압력이 쌔서 한손으로 들고 찍을 수가 없..)


그래도 잠깐 잡담이야기 하자면 사실 워싱은 팁이랄것도 없긴 없어요. 하나 기억해야 할것은 워시미트와 스펀지의 사용인데요, 둘다 범용적으로 사용이 가능한것은 맞으나 굳이 분류하자면 때가 많은 차는 올이 있는 워시미트가 좋고 가벼운 때에는 스펀지가 좋아요. 왜냐면 때가 많은 차는 이물질이 스펀지로 워싱하면 밀리면서 스월을 만들어 낼수가 있거든요? 몰랐쥬? 그런데 워시미트는 올이 있어서 때가 올 사이로 숨어들어요. 그. 래. 서. 워시미트로 하는게 때많은 차에는 도장면 스트레스를 줄일수 있는 방법이에요. 물론 둘다 범용성이 높아서 굳이 비교하는게 의미 없긴합니다. 하하. 거기에 요즘 많이하는 폼세차를 잠깐 이야기 해보자면 퍼포먼스 95% + 세정 5% 정도라고 생각해요 저는. 굳이 부러워 할필요도 없고 신기해 할필요도 없어요. 폼세차 하시는 분들중에 스펀지로 미트질 안하시는분 거의 없습니다. 완벽히 가벼운 세차를 할때나 폼세차(세차 어제하고 오늘 또한다거나)를 하면 좋긴한데.. 근데 그정도로 기간이 짧으면 고압수로도 먼지 다 밀어내집니다. 결론은 퍼포먼스용이라는 거지요. 잡담이 무지하게 길었네요. 설마 외장관리에서 가르쳐줄 팁이 없어서 이런걸까요? 하하하하하하(뜨끔)



자 첫번째 팁 나갑니다! 두둥



아 이거 팁이라고 말하기도 뭐하긴 하지만 첫번째 팁은 물기제거 블레이드를 꼭 구입하시라는 겁니다. 쉽죠? 별거 아닌것 같지만 이유를  들으시면 무릎을 탁 치실지도 모...모르겠지만 어쨌든 물기제거기로 유리는 물기를 미리 제거해주시는게 좋아요. 왜냐하면 보통 시판되고 있는 드라잉타월의 경우 양면이 아닌 1면이라 차 전체의 물이 흡수되기에는 좀 모자란 편이에요. 중형이상의 차량은 한장으로 힘들죠. 그래서 미리 제거할 수 있는 곳의 물기를 제거해서 드라잉 타월의 효율을 높이는 거에요. 물론 저는 사진에 있는 타월말고 양면타월을 사용합니다. 가격은 두배정도 되는데 훨씬 좋더라구요. 결론은 물기제거기를 사셔도 되고 양면인 드라잉타월을 구입하셔도 된다는 점. 이게 팁이라는 점. 별거 아니라는 점! 미..미안합니다!



이사진을 왜 올린것 같으신가요? 궁금하시죠? 하하 사실 이유가 없습니다. 물왁스 올렸는데 비딩이 안깨져 있어서.. 그냥 한번 올려봤어요. 시간 뺏어서 미..미안합니다.



그럼 대망의 두번째 팁 나가봅니다.



지금 제 모빌의 문과 본넷이 다 열려있는데 이게 팁입니다. 참 쉽죠? 하하. 저것들을 다 연것이 팁의 시작입니다. 그럼이제 문을 열었으니 막타월 하나 가져오세요. 그리고 문옆으로 다가가봐요. (문득 문이열리네요~ 그대가 들어오죠~라는 노래가 생각이 나네요. 그때 대학생이었는데 나이 참 많이 먹었습니다. 흑흑) 근데 오늘따라 포스팅이 삼천포로 많이 빠지는 것 같아 미안합니다. 잡담은.. 이...



막쓰는 타월하나 가져오셨으면 문을 열고 스텝부분과 웨더스트립사이부분의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그곳에 때가 많이 들어가있습니다. 물론 제차는 세차를 자주하는 편이라 사진에서는 보여지진 않지만 제가 타월 올려놓은 부분의 물기를 제거 해주는거에요. 이게 팁이냐구요? 물론 아니에요. 진짜 팁 나갑니다. 간다아아아.



아래의 사진이 진짜 팁입니다. 바로 문 하단의 물기를 제거 해주는 겁니다. 왜냐면 이곳의 물기와 때를 제거하지 않고 문을 닫으면 위의 사진에서 닦은 부분에 다시 구정물이 묻게 되는 불상사가 생기거든요.. 그래서 닦아줘야 합니다. 그리고 차량의 문에는 다 배수설계가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문을 열어두면 물이 아래로 떨어져요 하하. 



아래 사진 보시면 문에 네모난 부분 보이시죠? 그곳이 문의 배수구멍이에요. 그런데 마감 품질이 참. 



아래의 사진처럼 본넷도 닦아주세요. 본넷 안쪽은 세차횟수 대비 3~5회당 1번만 해줘도 되요. 이건 팁에서 뺄게요. 크흑



물기정리가 대략 끝났으니 이제 가볍게 QD로 도장면을 마무리 해보려고 합니다. 여기서도 팁 하나 있으니까 놓지지 마세요. 

우선 제가 어떤 제품을 쓰는지 궁금하신분도 있을거에요. 세차포스팅 하는 인간은 도데체 무슨 제품을 쓸까? 라고 생각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니까요. 그러면 제 트렁크를 볼까요?



소.. 소박하네요. 사실 일전에 꽤많은 용품을 정리했어요. 지인들한테 다 나눠좋지요. 이유는 너무 중복되는 물품이 많았다는 거에요. 큐디도 여러개고 컴파운드도 여러개, 유리세정제도 여러개.. 제가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쌓여갔던 물건들이었죠. 그래서 지인들 다 나눠주고 저는 무조건 한가지만 쓰려고 노력중입니다. 하하. 그렇다고 저기있는 물건들이 스페셜원은 아닐거에요. 사람마다 차이가 큰게 세차용품이니까요. 그럼 오늘은 어떤녀석으로 마무리를 해볼까요?



후훗 귀염둥이들.. 흐흐흐 오늘은 누구로..흐흐흐. 너... 너로 정했닷!



세명의 큐디가 떨고 있군요. 하하. 왼쪽부터 캉가루QD - 소낙스QD - 소낙스샤인디테일러 입니다. 가성비는 캉가루가 넘사벽으로 좋아요. 왜냐하면 5천원도 안하거든요.. 소낙스는 대략 1만원 후반정도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오늘 시공할 큐디는 소낙스 샤인디테일러 입니다. 여기서 소소한 팁 하나 말하자면 큐디를 딱히 고르지 않으실거라면 소낙스 샤인디테일러 적극 추천합니다. 확실히 큐디중에선 꽤 좋은 방오성을 주는 제품이기 때문에...! 추천합니다.



이녀석이 소낙스 샤인디테일러 입니다. 가격은 위에 써있듯이 17600원. 이런걸 홍보해준다고 저한테 백원도 떨어지는건 없겠죠.(눈물)


그럼이제 대망의 마지막 팁 나갑니다.



이제 버핑타월을 가져오세요. 버핑타월은 위의 사진처럼 잡는게 그립도 좋고 압도 적절하게 들어가는 것 같아서 저는 애용하는 방법이에요. 이게 팁이냐구요? 물론 아니죠! 보통 큐디 시공하실때 도장면에 큐디를 난사?하고 바로 닦는 작업에 들어가시죠? 근데 그과정전에 바로 한가지 소소한 팁이 있습니다. 그게 뭐냐면!



이렇게 버핑타월 안쪽에 큐디를 두세방 먼저 뿌려주는 것입니다! 하하 별거 아니죠? 이게 왜 이렇게 하냐면 처음 닦을때는 버핑타월이 건조가 되어있는 상태잖아요? 근데 큐디는 도장면 전체에 뿌려져 있는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마른 타월과 마른 도장면이 바로 닿게 되어 스월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처음 버핑전에 큐디를 타월에 몇방 뿌려줌으로 스월을 최소화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하하. 엄청나게 유난인 것 같지만 셀프디테일링 하시는 분들은 다 본인차를 사랑하시는 분들인데 이정도 소소한 귀찮음은 극복 하시라리 믿습니다. 이렇게 세가지의 외장정리 팁이 끝났어요. 세차후사진이나 좀 볼까요 그럼?



제차도 내년이면 햇수로 3년차 차가 되네요.. 그래도 아직까지 신차 컨디션 유지되는 것 보면 저도 꽤나 유난스러운 사람인가 봅니다. 하하. 누누히 이야기 하지만 와이프가 없어서 다행입니다..(눈물)


그리고 포스팅 초반에 오늘은 기분좋게 포스팅한다고 했는데 기분좋은 일이 있었습니다.(웃음) 뭐냐면 블로그 관리하다 보니 우연찮게 네이버의 한 카페에서 링크가 많이 연결되고 있었어요. 그래서 뭘까하고 링크를 따라가봤더니 어떤분이 제 세차 링크를 걸어두셨더라구요. 그래서 뭔가 책임감도 느껴지기도 하고 해서 오늘은 후다닥 포스팅하나 기분좋게 했네요.^^




우연찮게 링크 걸린건데 기분은 상당히 좋네요. 좋게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네이버SM7 동호회에 좋은 댓글 달아주신 분도 감사해요. 비루한 포스팅에 칭찬해주시니 고래가 춤을 추네요.

블태기 극복해서 더많은 포스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하루였네요. 감사합니다. ! 포스팅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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