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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5. 12. 10:47 - 수아빠

휠세척에 관한 주저리


오늘은 세차중에서도 휠세척에 관해서 주저리해볼까 합니다. 제차는 브레이크패드에서 분진이 많은 차는 아니지만 차량이 고성능 일수록 브레이크패드가 분진이 많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죠. 제때 관리해주지 않으면 분진이 휠에 고착되어 점점 세척이 힘들어집니다. 보통 독일3사차량이 패드분진이 상당한걸로 유명합니다. 우선 휠세척에 가장 논란이 되는 부분은 철분제거제는 꼭 사용하여야 하는가? 인데요, 물론 철분제거제는 휠만 사용하는 것은 아니기는 하나 보통의 휠 디테일링 과정에서 항상 언급되는 부분이라 이야기 해볼까 해요. 그렇다면,



1. 철분제거제란 무엇인가?

말그대로 철 성분을 제거해주는 제품으로 주기능은 녹을 산화와 환원반응으로 없애는 기능을 합니다. 아래사진이 반응중인 휠사진이에요.


2. 휠세척에 철분제거제를 사용하여야하는가?

개인적으로 이부분은 NO입니다. 이유는 휠부분은 철분제거제를 도포하였을때 철분과 반응하여 보라색으로 변하는 과정(퍼포먼스)을 즐기는 성향이 강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물론 철분이 반응하여 제거되는 것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지역적 특성상 공단등의 장소를 매일 주행하는 것이 아니고서는 휠에 사용하는 철분제거제는 하나의 퍼포먼스용이라는 것이 저의 입장입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주행중에 패드와 로터에서 연마되는 철분진이 휠에 흡착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완벽한 NO는 아니긴합니다만, 그래도 우리가 사용하는 카샴푸만으로도 휠에 붙은 때는 충분히 해결 가능하기 때문에 몸에도 안좋을것 같은 철분제거제를 휠까지 사용하는 것을 비추하는 것이지요. 저도 가지고 있기는 하나 1년에 한번을 사용할까 말까입니다. 그것도 휠이 아닌 도장면을 정리할때 사용하지요. 자주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특유의 냄세때문에 세차장에서 굉장한 민폐를 끼치는 것도 큰 이유이기도 합니다. 셀프세차시에 휠을 귀찮다고 넘기지만 않고 스펀지로 대충 닦기만해도 한달에 두세번 세차하는 차량은 철분제거제가 필요없습니다.


3. 휠에 왁스도포를 하는가?

네, 저는 합니다. 보통 디테일링이 취미인 사람들은 아마 한번쯤은 해보셨을거에요. 왁스의 기능중에 광택이 아닌 방오성에 중점을 두고 휠에 왁스를 도포하는 것이지요. 상어왁스로 입문을 시작한 분들이라면 방대한 양과 더 좋은 왁스를 써보고 싶다는 뽐뿌를 받게 됩니다. 그러면 다른 왁스를 구입하지요. 보통 카나우바왁스를 구입합니다. 그러면 실런트 계열에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많은 상어왁스는 휠전용 왁스로 전락하는 수순을 밟습니다. 대부분 그렇습니다. 아님말구요..


4. 휠세척과 관리

저의 경우를 말씀드리면 저는 세차할때 카샴푸와 스펀지로 문데문데해서 관리하는게 거의 90%입니다. 제가 세차주기가 굉장히 짧기 때문에(주2회) 이렇게만 관리해도 별 문제가 없긴해요. 가끔은 고압수만으로 처리할때도 있으니까요. 거기에 10%는 실런트를 주기를 두고 도포해주는 것입니다. 실런트 도포한 휠은 최소 몇일에서 몇주간은 고압수만으로 관리될정도로 편리하기 때문에 가끔씩 실런트를 도포합니다. 이하 가장 최근에 작업한 사진인데 콜리845(실런트)와 뿌리도 타이어코트를 사용했습니다. 세차를 자주하다보니 이제는 파트를 나눠서 디테일하게 세차하게 되더군요.. 와이프가 없어서 다행입니다. 등짝 많이 맞았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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