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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9. 13. 18:28 - 수아빠

김명준 헌정 #3


전하 구입할만한 승용차량 품목 준비하였사옵니다.

준대형에 그랜져, 중형 소나타, 준중형 아반떼를 선택하여


고민해 보시는게 어떨까 하옵니다.



경의 뜻대로 하시오.



다음은 SUV항목이옵니다.

준중형에 투싼, 중형에 소렌토, 무리한 카니발을

검토하도록 하겠사옵니다.

소렌토를 선택한다면

세차하다가 팔이 떨어져 나갈수도 있을 터인데...

대감

이 차를 살수 있는것이 누구의 덕이옵니까?

부모가 있어야 자식이 있는 법.

세차하다가 팔이 떨어져 나가는 한이 있더라도

부모님의 천만원에대한 예를 다하는게

부모에게 효도하는 길이라고 사료되옵니다.

윤허하여 주십시오.



경의뜻대로 하시오.



다음은 준중형 외산 품목이옵니다.

골프 TDI, 미니 깡통....



적당히들 하시오 적당히들!!

대체 이차가 누구의 차요?

뭐라? 세차하다가 팔이 떨어져도 상관없어?

그렇게 그차가 좋으면 본인이 사시든가!!

전하!

오지랖인줄 아시오!



홍문관은 적어라!


나는 그랜져를 계약하나 인수는 원치 않는다.

부디 벨로스터N을 무사히 출고하길 소원한다.




전하

부모의 천만원을 저버리고 이중계약을 하신다니요?

그깟 천만원이 뭐요?

도데체 뭐길래, 좋아하는 차도 사지 못하게 하는 것이오?

오너라면, 매일같이 타고, 닦고, 기름 넣고 보험금 내야할 진짜 주인이라면.

도가니가 나가던, 고급유를 넣던 나는 그 차 사야겠소.

그대들이 죽고 못사는 중고차 잔존 가치보다

내 재미, 내 마음이 열갑절, 백갑절은 더 소중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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