뉘르 내구 레이스 2016 - 벨로스터터보

3내 내구레이스는 아니지만 그래도 권위?있는 내구레이스인 뉘르 내구 레이스에 현대자동차의 차량들이 출전했다. 

물론 처음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번에는 괄목할만한 성적을 보인지라 포스팅해본다.(벨텁이 잘해서) 아 참고로 3대 내구레이스는 르망24시, 세브링12시, 데이토나24시이다.(확실치 않음) 

뉘르 내구레이스는 독일에 위치한 뉘르부르크링에 있는 서킷을 24시간 달리는 경기로, 뉘르부르크링 24시라고 불리운다. 서킷은 정부소유이며 일반인들도 경기가 없는 날에는 사용할 수 있게 개방되어 있다. 뉘르는 간략하게 총길이는 20.8km 이며 154개의 코너로 이루어져있다. 즉 장거리용 서킷이라는 점. 뉘르는 서킷 자체가 악명이 높고 험난해서 보통 메이커들의 차량 성능을 시험하기 위해서 찾는 코스이다. 코너와 고저차가 심해 보통 20키로의 한바퀴를 돌면 일반도로 2000km를 달린것과 같은 부하가 걸린다고 한다.(100배..) 그곳에서! 24시간 계속 달리게 되는 것이 뉘르 내구레이스니 차량에 얼마나 많은 부하가 걸리게 되는지는 두말하면 잔소리겠다. 현대가 출전해서 좋은? 성적을 거둬서 그런지 이번 뉘르에 사람들이 관심이 많은듯?(그중 1인) 특히 뉘르 24시에 출전하는 차량이 순정이냐 아니냐로 갑론을박이 많더라 그래서 찾아본 결과로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그중에서도 벨텁이 출전한 SP 2T클래스를 이야기 하자면,

SP 2T CLASS : 

배기량 1350~1750CC. 부스트 압력 자유(양산차 기준), 연료통 100리터, 4바퀴모두올린 무게 1130KG, 320마력

1. 에어로다이나믹 부분을 제외한 부분은 수정금지

2. 엔진은 2014-2015 호몰로게이션을 만족하며 2016년 12월 31일까지 유효. 블록과 실린더 헤드 재료 수정 가능(모양변경불가)

3. 브레이크 프로텍션 쉴드는 가능, 패드를 제외한 카본파이퍼 사용금지(오직 강철) 브레이크 냉각 공기파이프 직경도 규정

4. 서스펜션은 금속재료로만 한다. 강화는 가능하나 원래 모양은 유지. 안티롤바 조정불가.(서스펜션 장착지점은 수정가능)

벨텁이 출전한 클라스의 규정은 대략적으로 이정도 된다.(나도 이해안되는 부분이 좀 있..) 여하튼 1부터4까지는 거의대부분의 공통사항이라고 생각하면 될듯?하다. 거기에 맵핑까지도 허용해준다라는 말이 있긴한데, 내구레이스에서 맵핑으로 엔진에 과부하를 줄 필요가 없기 때문에 지양하는 분위기라고 한다. 출력이 올라간다고 한들 많이 돌지 못한다면 의미 없는게 내구레이스이기 때문이다. 결론은 "너희들 자동차로 사용할 기술은 자유. 하지만 양산차 기준에서 없던 부분을 신설할 순 없다." 정도 되겠다.

이번 내구레이스에는 총 159대가 참가해 104대가 완주했다. 그중에 현대자동차는 벨로스터 1.6 터보와, 곧 새로 론칭될 현대의 N버전인 I30 2.0터보 및 1.6터보가 출전하여 벨텁과 아이서티2.0텁만 완주. 순위는 벨텁 67위. 아이서티 97위.(하극상 덜덜덜) 거기에 벨텁은 출전 클래스에서 당당히 1등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까지 했... 아무리 욕먹어 마땅한 현대라도 칭찬해줄 만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드네. 참고로 1위의 24시풀타임 랩은 134랩. 작년엔 156랩. 경기초반 비가와서 그런거라고 하더라. 벨로스터터보의 경우 104랩을 돌았으며, 작년엔 92랩이었는데 12랩이나 늘었.. 작년 또한 92랩으로 장족의 발전을 했던 시기였는데.. 현대의 기술력 약진이 돋보이는 부분. GTI 보다더 2랩 많이 돌았다는 사실이 충격적.(덜덜)

확실히 이번에 현대 잘했다. 특히 내가 현재 타고 있는 벨텁이 선전해줘서 더 기쁜마음이.. 사실 그래서 포스팅도 한거니..하하. 내년엔 더 좋은 성적을 거둬줬으면 한다. 물론 기술력을 떠나 서비스적으로는 조금더 성숙해져야할 현대지만.. 칭찬할만한 부분은 칭찬해야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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