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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1. 26. 13:27 - 수아빠

수동미션오일 교환 - MOTOREX PENTA LS

(모든 포스팅은 PC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1년 1개월간 코니 누적주행 35000km. 예방정비 차원에서 미션오일을 교체하기로 했다. 딱히 필요에 의했다기 보다는 기분탓에 가깝긴 하지만 여튼 교환하기로 마음 먹었으니 교환하기로 결정. 여기서 수동미션오일의 교환주기를 궁금해 하는 사람이 있을까봐 간단히 생각을 이야기하자면 교환주기는 5-10만키로미터 사이 혹은 2-3년 미만 정도라고 생각한다. 이유는 일단 수동이라도 무교환 오일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고, 거기에 오일의 오염과(자동에 비해 더디긴하지만) 미션내부의 열과 반응한 오일의 물성변화를 통하 부하의 상승을 그 이유로 들 수 있겠다. 더 길게 이야기 해봤자 헛소리고 그냥 내마음이 갈고 싶었다고 볼 수 있다. 다음 오일 변경시기는 아마 클러치 풀세트 교환때일것같다.(그때 미션오일을 뺀다)

그리고 수동미션오일은 등급별로 구분해 볼 수 있다. (GL-1~GL-5) GL-3 이하의 등급은 보통 잘 쓰이지 않고(일본차량의 경우 있긴 있던데..도요타86?) GL-4, GL-5등급이 주로 쓰인다. 국산 전륜구동(현대,기아)차량은 보통 GL-4등급을 많이쓰고 디퍼런셜기어(후륜) 오일의 경우 GL-5를 쓰는게 대부분이다. 메이커 기준 GL-4등급을 쓰라고 하는데 이유는 GL-4등급의 차량에 GL-5등급을 사용하면 가압제 사용의 차이로 인해서 싱크로의 부식을 야기시키기 때문이라고 한다.(GL-5등급이 가압제가 더 많이 첨가되기 때문) 실험결과를 보더라도 GL-4등급에 GL-5등급의 오일을 쓰고 추후 오일을 교환했을때 금속성분이 4배정도 더 많이 나왔다고 하니 확실히 싱크로에 대한 공격성이 있는건 확실하다. 허나 그게 꼭 고장난다라고 볼수는 없을 뿐이다. 4배의 차이라고는 하나 GL-4등급을 넣어서 나오는 싱크에 대한 공격력 1이 작은 수치라면 4배라는 수치도 굳이 크게 볼수치는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도 정비사분들이나 지인들이 모두 하는 말이 미션오일은? 메이커에 기준에 따르는게 좋다이다.

그런데 나는 GL-5등급으로 갈았다. 오일샵 사장님의 추천이기도 했거니와.. 사장님도 MD수동에 넣고 서킷을 타시는데 전혀 지장없고 알아본결과라고 하니 미심쩍지만 믿어야지 어떻게 하겠는가! 추후에 문제 생기면 미션을 털어버리지뭐. 교환한 오일은 모토렉스사의 PENTA LS SAE75W/90 GL-5이다. 처음 써보는 미션오일이긴한데 엔진오일에서 느낌이 좋았던 모토렉스라서 믿고 써보기로 했다.

교환후 느낀점을 꼽자면 수동미션오일의 경우 일반운전자라면 시내주행에서는 체감을 느끼기 힘들다는 것정도? 오토미션오일의 경우 상당한 차이를 보여주는 것과 대조적이었다. 그리고 오일도 2리터밖에 들어가지 않고 교환방식도 빼내고 밀어넣는 방식이라 간단하다는 것 정도? 고속에서의 변속(고알피엠)에서는 약간의 차이를 느끼는 것 같기도 한데 플라시보인지는 잘 모르겠다는 것.

추후에 오일 때문에 싱크로가 나가면 또 포스팅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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