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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4. 10. 13:24 - 수아빠

일체형 서스펜션에 대한 생각

(모든 포스팅은 PC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프로그램 더벙커를 보면 중고차를 구매하여 튜닝을 해주는데 거의 교체하는 것이 순정 서스펜션을 일체형 서스펜션으로 교체하는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사람들이 일체형에 요즘 관심을 많이 가지는 것 같더라구요. 오늘은 일체형 서스펜션에 대해서 제 생각을 잠깐 이야기 해보려고 해요.

우선 차량의 다운이 목적인, 즉 자세? 를 잡고 싶으신 것이라면 일체형 서스펜션은 비추 합니다. 차라리 자세만 잡을거면 다운스프링을 추천하는데요 그 이유는 일체형 서스펜션은 지속적인 관리를 해아하고 수명도 짧고 오버홀 가격도 싸진 않기 때문이죠. 하지만 다운스프링은 스프링만 교체하여 스프링만 짧아지는 것이기 때문에 자세? 를 잡는 것은 문제 없습니다. 그러나 스프링이 짧아진 것 대비 순정 쇼크 업쇼버는 길게 되어 순정대비 승차감은 안좋고(일체형 보다는 났습니다) 심한 곳에서는 마운트를 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중복투자를 하게 되는 것이 다운스프링의 문제라면 문제겠네요.(보통 결국은 일체형 서스펜션으로 가더라구요) 단점이 있다고 하더라도 단순히 자세? 를 생각해서 차고만 내릴 생각이시라면 다운스프링만 하시고 살살 타시면 됩니다. 자세와 주행안정성까지 가지고 싶으시다면 일체형 서스펜션으로 가시면 되구요.

일체형 서스펜션의 장점은 코너돌때 무게중심을 잡아줍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코너를 돌때 관성으로 인하여 차가 옆으로 넘어지려고 하는 것을 억제 시켜준다고 보면 됩니다. 그로 인해서 안정감있는 코너링을 할 수 있게 되죠. 대신에 승차감이 순정쇼크업쇼버에 비해서 안좋아지기는 하나 요즘엔 감쇄력 조절가능한 제품들이 많아서 어느정도까지는 타협할 수 있을 정도는 됩니다. 물론 그렇다고 하더라도 순정이 승차감은 가장 좋다고 봐야되고요. 그리고 일체형 서스펜션의 오버홀에 대해서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순정 서스펜션도 오버홀 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일체형이건, 순정이건, 다운스프링이건 어차피 서스펜션은 다 소모품입니다. 단지 순정 서스펜션의 경우 구조상 오버홀 하기가 불리하고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나중에 고장이 나면 교체해버리면 되는 것이지요. 또한 일체형 서스펜션이 견디는 댐핑압력이 순정쇼바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기 때문에 순정에 비해서 내구성이 짧고 오버홀을 받는 것입니다. 보통 쇽내부의 리데나가 손상을 입으면 오버홀 작업을 합니다.(누유로 인한) 내구기한은 사용자의 습관이나 도로 상황에 따라 많이 다르기 때문에 딱 이정도다 라고 이야기 할 수 없지만 보통은 1년~2년 안에 오버홀을 받으시는 것 같더라구요. 일체형서스펜션은 주행성능으로만 봤을때는 장점 뿐이지만 승차감 및 오버홀 주기를 감안하여 들어가는 비용을 생각하면 일상생활용으로 쓰는 차량에서는 비추라고 생각합니다. 일체형 서스펜션 오버홀 가격이 국내 제품 기준 30~40만원 하는 것을 보면 그돈이면 순정 서스펜션을 신품으로 살 수 있습니다. 

아 끝으로 일체형 서스펜션의 평균적인 가격은 150-250만원 사이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생각보다 비싸죠?




그런데 왜 저는 일체형 서스펜션을 알아보고 있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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