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국산차 판매 순위

2015년 2월의 국산차 판매량 순위입니다. 전반적인 것들을 이야기 해볼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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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자리는 모닝이 차지했습니다. 풀체인지 대기중인 스파크는 13위로 떨어져 전월대비 43퍼센트의 판매량감소를 보인반면 경쟁자 없는 모닝이 더뉴모닝(터보모델포함)을 출시하면서 1위자리를 수성중이네요.

2위는 언제나 상용차 부분 상위권에서 포진중인 포터입니다. 그밑으로 3위부터 5위까지 현대의 소형-중형-대형 라인업인 아반떼,소나타,그랜져가 각각 차지했습니다. 5위안에 SUV가 없는 것이 특이점이라면 특이점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SUV선호 성향보다는 세단을 선호하는 성향이 더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정도 되겠네요. 그렇다고 크게 차이나는 것은 아닌것이 6위부터 10위까지는 SUV 및 봉고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1위까지는 현기가 점유율을 모두 가져가고 있습니다. 쉐보레의 최고순위는 12위 스파크가 차지했습니다. 스파크는 풀체인지를 앞둔 상태라 추후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스파크와 모닝이 경쟁하는 모습은 보기 좋다고 생각합니다. 더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상품성높은) 경쟁사들이 노력할테니까요.

쌍용의 첫순위는 13위 티볼리가 차지했는데 상승세가 눈에 띄네요. 전월대비 25%성장한 모습을 보여줘 다음달이 더 기대되는 차종입니다. 르노의 크루즈와 말리부 형제는 25, 26위를 차지했습니다. 뭐 굳이 언급한 것은 인터넷 여론이 현실과는 좀 괴리가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어서 입니다. 준중형급에선 크루즈 2리터급에선 말리부가 인터넷상에선 항상 좋은차로 언급되지만 결과적으로는 아반떼 소나타가 월등히 더 많이 팔리는게 현실입니다. 뭐랄까 이게 우리네 정치상황과도 좀 닮아 보이네요. 그리고 르노의 첫순위는 15위인 SM5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차인데 간신히 15위권에 턱걸이 했네요.

제가 소유중인 벨로스터 터보는 전달과 다름없이 54등중에 51위.. 하.. 벨로스터가 터보모델+자연흡기모델 총합인 것을 생각해 본다면 한 50대 정도 팔렸을 것 같네요. 한정판매 안해도 사람들이 한정판처럼 사줘서 참 고맙다고 해야하나, 유니크하다고 해야할까요.

결과적으로아반떼, 티볼리, K3등 소형(1.6리터 이하) 라인업들의 전반적인 강세가 눈에 띄는 2월 판매량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