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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3. 12. 20:20 - 수아빠

K7 시승기 (2016)

기아의 준대형 세단인 k7이 2016년 풀체인지 되었습니다. 시승을 한번 해봤으면 좋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때마침 친구녀석이 이번에 2016 K7을 구매하는 바람에 운좋게 시승하게 되었네요. 대략적으로 훑어보니 국산 준대형에서는 당분간 1위자리를 가져갈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런데 왜 당분간이냐고 말씀드리냐면.. 그랜져 IG가 아직 나오기 전이기 때문이겠죠. 하하. 잡설이 길었네요. 오늘 시승한 모델은 2.4리터 가솔린 K7 입니다. 그럼 시승기 추울발!



(모든 포스팅은 PC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CONTENTS

 

1. 차량제원

2. 익스테리어

3. 인테리어

4. K7의 장단점

5. 도로주행

6. 총평

 

1. 차량제원

 

배기량 - 2,359 cc

최대출력 - 190 ps

최대토크 - 24.6 kg.m

엔진 - 직렬4 GDI 자연흡기엔진

미션 - 자동 6단

연료 -  가솔린

공차중량 - 1,555kg

타이어 - 245/45/18

서스펜션 - 전)맥퍼슨스트럿, 후)멀티링크

브레이크 - 전)디스크, 후)디스크

복합연비 - 11.1 km/L



2. 익스테리어

 

오늘 시승한 차는 K7 중에서도 2.4GDI 차량입니다. 흔히 준대형 4기통은 가성비 깡패?라는 말을 많이 듣는 라인업입니다. 왜냐하면 준대형의 공간과 감성은 가져가면서 가격은 조금 싸니까요. 물론 1.5톤이 넘는 체구를 움직이는데 2.4리터 엔진의 출력이 조금 부족함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일상 생활에서는 크게 불편하다고 느끼지는 않을 거에요. 올해는 준대형 세단시장이 큰 바람이 불고 있는데, 오늘 포스팅할 기아의 K7, 이보다 조금 먼저 들어온 쉐보레의 임팔라, 고급중형라인? 이라는 새로운 라인을 형성중인 르노의 SM6, 하반기에 나올 그랜져 IG  준대형 차량들의 경쟁이 아~주 볼만한 것 같습니다. 다양한 라인업이 생김으로써 소비자들은 아주 행복할 것 같지만? 실상은 엄청난 고민을 하게 될것 같습니다. 오늘 시승할 이차의 주인녀석도 임팔라와 K7, 혼다의 어코드 세가지의 차종중에서 고민이 많이 됬다고 하더군요. 이제 진짜 외관을 보도록 하죠! 우선 전면부.


불...아니, 라이트를 끄라고 했어야 했는데..! 강력한 HID가 절 반겨주는 군요. 하하. 기존모델과 확연한 차이라면 역시 라이트부분과 전면그릴을 들 수 있겠네요. 기존의 K7이 약간 심플한 이미지 였다면 전체적으로 역동적인 선들이 많이 들어간 디자인으로 바뀐 것 같습니다.


그리고 후면부. 저는 기존보다는 더 정리가 되어보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듀얼머플러나 데루등은 과하지 않게 무난한 디자인이구요. 아, 그런데 2.4 레터링이 보이지 않네요? 다른 곳에 있었던 건지 이번 K7부터는 엔진라인업별 레터링을 삭제한 것 인지는 확인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옆라인을 봐도 이번 K7은 그럭저럭 잘빠졌다! 라는 느낌을 줍니다. 구형과 비슷한 구석이 많은것 같았어요. 외관은 호불호니까 대략적인 느낌은 이정도로 하고 외관에서 특이할 만한 점을 몇가지 이야기 해볼게요.


첫째로 기아 K5에서도 선보였던 4등분으로 분할된 안개등입니다. K7도 기아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는 것 같네요. 안개등 하부에 크롬몰딩은 무난합니다만, 개인적으로 크롬을 싫어하는지라.. 투머치!


두번째는,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음각의 전면 그릴입니다. 저도 화면으로나 사진으로 봤을때는 상당한 불호! 였는데, 막상 실제로 보니 그렇게 후지지는 않더라구요. 너무 기대를 안해서 그랬을 수도 있지만 음각의 이질감은 생각보단 적더군요.


그리고 그릴 가운데 ASCC를 하기 위한 레이더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어라운드뷰 카메라는 없는 것을 보니 옵션에서 빠진것 같군요. 생각보다 전면 그릴의 디테일은 좋습니다. 다만, 전체적으로 그릴의 형상이 호불호가 갈릴수 있다고 느껴지네요.


휠은 다야몬드컷팅 18인치 휠이 들어가 있는데, 차주에게 물어보니 옵션이더군요. 사이즈는 245/45/18인치 이며 타어이는 한국타이어 벤투스S1노블이 들어가더라구요. 그럭저럭 쓸만한? 타이어가 끼워져 있습니다. 노블이 다른타이어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정숙성과 승차감이 좋은걸로 이야기가 많던데 준대형 답게 패밀리세단의 역할에 초첨을 둔것 같네요.


트렁크 공간입니다.(짐좀 치워주지) 차주가 트렁크 자동으로 올라온다고 자랑하더라는..흑흑. 트렁크는 그랜져와 비슷한 것 같습니다. 자녀를 두명정도까지 키우면서, 짐을 가지고 다니기에는 무난한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3. 인테리어

 

그럼 실내로 입장해볼까요?


첫번째로 아쉬운 부분하나 집고 넘어가자면 그래도 준대형 세단인데 도어캐치에 커버정도는 해줘야 되는게 아닐까 하는 부분입니다. 뭐 쉽게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이기는 하나 이런 디테일도 좀 챙겨주세요!


아직 비닐도 뜯지 않은 따땃한 스텝게이트에도 K7의 레터링이 적혀있네요.


그냥 한번 찍어본 문의 방음을 담당하는 웨더스트립입니다. 뭐 역시 급에 맞는 디테일은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 진짜 실내로 들어가 볼게요.


뒷좌석에서 찍어본 전체적인 실내의 풍경입니다. 그랜져 HG와 비교시에 좀더 정갈한 느낌을 줍니다. 현기그룹에서 K7이 더 젊은 이미지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정작 실내는 HG가 더 젊은게 약간 의아한 부분이네요. 그럼 실내를 좀더 자세히 한번 들여다 보겠습니다.


센터페시아 쪽에 위치한 시계의 모습. 고급스럽지는 않았지만 디자인적으로는 봐줄만 하더군요.


시트포지션 조절하고 착좌한 상태에서 찍어본 핸들의 사진입니다. 나름 깔끔하네요.

 

핸들의 그립감은 적당히 나쁘지 않고 약간 도톰하네요. 크락션에 스티치도 나름 깔끔.


핸들 리모컨의 좌측에는 오디오와, 통화관련 버튼들이 모여있으며,


우측으로는 스마트크루즈 컨트롤이 위치해 있습니다. 스마트 크루즈컨트롤이라 함은 앞차와의 거리를 자동으로 인식해서 가감속을 해주는 크루즈컨트롤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고속에서도 유용하지만 막히는 저속에서도 상당히 유용한 옵션..!


계기판의 시인성은 보통입니다. 그런데 특별히 고급스럽지는 않았어요. 적당한 수준. 하긴 계기판은 시인성이 좋은게 가장 큰 역할이기 때문에 화려하고 산만할바에는 눈에 잘 들어오는게 더 좋지요. 거기에 HUD도 있는 차량이라 차주 말로는 특별히 계기판 볼일은 없다고 하더라구요. 말나온김에 HUD 사진도 한장 보시죠.


보이시나요? 생각보다 시인성이 좋더라구요. 색상과 글씨크기도 따로 조절할 수 있어서 입맛에 맛게 셋팅하시면 될 것 같았습니다. 가장 부러운 옵션중에서 하나였어요.


핸들 우측으로 스마트 엔진시동 버튼이 위치해 있으며,


좌측으로는 측후방 센서 및 차선이탈 경보 버튼 / 트렁크오픈 / VDC OFF / 주유구 버튼이 위치해 있습니다. 특별히 주행중 사용하는 버튼은 적어서 사용감에 있어서 불편함을 줄것 같진 않네요. 이런말을 왜하냐면 제차는 열선핸들버튼이 저기 있어요... 운전하다 보면 갑자기 핸들이 식어버려서 다시 누르려면 상당히 불편합니다. 흑흑


전체적인 센터페시아의 모습과 공조기 및 네비의 모습. 차주의 말에 따르면 옵션 오디오를 선택하지 않으면 CD플레이어도 빠진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차는 CD들어가는 공간이 없..


기어노브 주변 버튼들의 모습입니다. 핸들 열선 및 주차 센서, 열선 통풍시트 오토파킹 오토홀드 후방커튼 등등 다양한 버튼이 있었습니다. 생각만큼 조작감이 훌룡하다는 느낌은 없었지만 전체적으로 사용하는데 있어서는 편리한 위치에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스마트키 같은 경우는 그래도 기아의 준대형 세단인데 좀더 디자인된 모습이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테페시아 밑과 기어노브 옆, 암레스트 밑으로 수납공간들은 적당히 포진되어 있어서 수납에 대한 불편함은 없을것 같네요.


그리고 시트에 대해서 간략하게 이야기 하자면, 저는 생각보다 착좌감이 편하고 좋던데 정작 차주는 이전 K7보다 더 후진? 시트를 넣어줬다며 불만을 토로하더군요. 니가 내차를 타봐라..아..아닙니다.


시트 각도 조절기와 요추 받침대를 조절할 수 있는 버튼이 시트에 달려있어요. 그랜져의 경우에는 시트가 아닌 도어에 달려있어서 좀더 직관적인 사용이 가능한데, 준중형에서도 사용하는 위치에 포진시켜 놓은것은 조금 불만인 부분이네요.


그리고 운전석에서 보조석 시트를 조절할 수 있는 버튼이 보조석 시트에 달려있어요. 용도는 다들 아시죠? 므흣. 그리고 간단하게 몇가지 더 이야기 해보자면!


하이패스 + ECM 룸밀러의 모습입니다. 어라 그런데 제꺼랑 완전히 같은 거네요? 저는 준중형인데? 푸히히. 이렇게라도 위안을 해야겠.....


도어에는 메모리 시트 및 도어 홀드, 사이드 미러 조절 버튼등이 위치해 있습니다. 앞좌석 윈도우만 오토이구요 뒷좌석은 오토가 아니네요. 여기까지 앞좌석 실내의 모습이구요, 이제 뒷좌석을 간략하게 이야기 하자면


필자의 키는 181입니다. 필자가 운전석에 편히 앉은 상태로 세팅한 후에 뒷좌석에서의 무릎공간을 찍어봤어요. 앞뒤로는 국내 준대형 스럽게 넓은 공간을 보여주네요. 그런데 허리를 쭉피고 뒤로 누워보니 천정이 약간 낮은 느낌이 들었어요.


2열에 있는 공조기의 모습. 아직 스티커도 다 제거하지 않은 신차라고 말해주네요.


2열 암레스트에는 오디오 관련 버튼들이 있고 수납공간과 수납공간안에는 시거잭이 하나 있어서 뒤에서도 핸드폰 충전하면서 놀수 있어요. 좋다아!



4. K7의 장단점

 

우선 약간 거슬렸던 부분은 아이들링시에 GDI라서 그런지 소음이 조금 있는 편이에요. 진동은 많이 억제되어 있지만 소음 부분에서는 특별히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그랜져 3.0 HG를 자주 시승해본 결과로만 이야기 해보자면 저는 그랜져의 손을 들어주고 싶었어요. 거기에 주행에서 이야기 하겠지만 1.5톤이 넘는, 그래도 꽤 중량이 나가는 차량에 2.4리터 엔진이 그렇게 만족할만한 출력을 만들어 주지는 않습니다. 적은 출력은 아니지만, 요즘 시대가 시대잖아요? 덩치에 비하면 약간 부족함이 있습니다. 


장점을 이야기 하자면 잘 정돈된 내부 인테리어는 만족 스러웠어요. 외부 디자인 또한 신차답게! 역시 산뜻한 느낌을 줍니다. 준대형이라는 급에 맞게 설치되어 있는 다양한 기능들은 운전자에게 상당한 편의를 제공할것 같습니다. 거기에 차주가 차를 사기 위해서 알아 봤었던 차종중 끝까지 차주를 고민하게 만들었던 두가지 차종과의 비교를 살짝 해보자면(임팔라와 어코드) 임팔라의 경우에는 실내의 좌우폭이 K7보다는 조금 좁은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 하더라구요. 거기에 출력도 K7 2.4보다 조금 떨어지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 하네요. 오히려 운동성과 기본기에서는 혼다의 어코드가 상당히 만족할만한 느낌을 줘서 끝까지 고민하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K7이 아~주 무난하면서 공간도 크기 때문에 패밀리카로서 선택을 하게 되었다는 거죠. 막판에 어코드와의 고민을 심하게 하긴 했지만요. 물론 어코드를 샀다면 애국자인 저에게 정신봉으로 처단을..아..아닙니다. 하하.


 

5. 도로주행

 

준대형 답게 묵직한 주행을 보여줍니다. 일상주행에서는 부족함 없는 출력을 보여주며, 핸들링 또한 약간의 유격이 존재하지만 그렇게 크게 이질감을 느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신차인지라 과격주행은 못해봤지만 3.0 그랜져를 타봤던 입장에서 2.4는 그보다 부족할 것이기에.. 약간 부족한 느낌을 줄거라는 느낌이 드네요. 저는 준대형 세단에서의 출력은 3리터/250마력 정도는 되야 적당한 출력이라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세단이고 휠베이스도 길고 무게도 적지 않게 나가서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기대하기는 힘들지만 승차감과 얌전한 주행에서는 좋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사실 이차를 구매하는 입장을 생각해보자면 패밀리카로 사용하는 것이 95%는 될텐데 그 니즈를 제대로 만족 시켜 주는 것이죠. 서스는 약간 무른 편이고(승차감을 위한) 좌우 롤은 적당히 억제되어 있지만 타이트하게 코너를 잡아주지는 않네요. 사실 신차를 누가 코너에서 잡아 돌리게 해주겠습니까.. 오늘의 주행결과는 일반적인 주행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K7의 주행소감을 한줄로 이야기 하자면


"패밀리세단에서 딱히 나쁜 점수를 줄만한 점은 없다!"입니다.



6. 총평

 

디자인 

연비 

출력 

핸들링 

소음 

고속주행필링 

가격 


올해는 대형세단이 많이 쏟아져서 상당한 전쟁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여지는데 과연 그중에서 K7이 승자가 될 수 있을까요? 저의 개인적인 느낌은 그랜져 신형이 나오기전까지는 K7의 독주?가 예상 되네요. 임팔라는 초반 돌풍에 비해선 거품이 빠지고 있는 수순이며 SM6의 경우에는 솔직히 중형급이기에 K7과 비교하기에는 조금 부족하니까요. 제기준에서 그랜져 IG를 기다려보는게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만.. 현재 패밀리카를 선택해야 된다면 K7은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거기에 외산으로 눈을 돌려 도요타의 캠리나, 혼다의 어코드도 패밀리세단으로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네요.(가격적으로) 물론 귀향을 관람 한 저로써는 일제차는 구매리스트에서 삭제했.. 그래서 K7의 결론은 무난한 패밀리카로서의 역할은 충분하다!


K7 총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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