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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0. 28. 15:17 - 수아빠

벨로스터터보 구입

(모든 포스팅은 PC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2014 벨로스터터보 수동 구입 (2014.10.24)


정들었던 검둥이를 보내고 새친구 흰둥이를 샀다. 벨로스터 터보 수동 풀옵으로. 처음에 살때 주변에서 엄청 만류했지만, 나는 오래전부터 사고싶었으니까 그냥 샀다.(내차니까) 전차가 모닝이어서 그런지 출력의 갈증이 심했던 게 가장 결정적이긴 했지만, 차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수동 + 터보 조합의 차량이 타보고 싶기도 했다. 기존 모닝에 사제터보도 고려대상중 하나였지만 나는 순정지향주의라 패스. 사제로 튠을 하는 돈이면 차라리 새차를 사는게 나은 상황이었다. 이렇게 놓고 현재 나의 자금사정을 고려해보면 외산은 중고차 밖에 고를수 없었는데 터보는 미니S, 골프GTI 정도 되고, N/A는 86이 사정권 정도 되었겠다. 하지만 추후 관리비나 당장의 여건상은 외제는 시기상조라 생각해서 패스. 결국은


벨로스터 터보

게이스리 터보

게이파이브 터보

너나타 터보

제네시스 쿠페 200 터보


중에서 고르게 되었는데 우선 게이파이브와 소나타는 수동이 없어서 패스. K3 터보는 뭔가 아류작 느낌이 나서 패스. 결과적으론 벨텁과 젠쿱중에서 고민을 하게 되었다. 운동능력상은 젠쿱이 우세했다. 속도 면에서도 벨텁보다는 앞섰고 또한 FR방식이라 주행안정성도 좋다고 생각되었다. (신쿱기준 벨텁보다 제로백이 1초가량 빠르다고 하니 꽤 차이가 나는 편인 것 같다.) 그러나 가장 큰건 역시나 유지비! 우선 젠쿱은 타이어가 벨텁보다 큰게 들어가고, 브레이크도 브램보다. 패드한번 갈려면 후덜덜. 기타 케미컬류야 자기하기 나름이긴 하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젠쿱이 뭘해도 다 비싸다. 그중에서 벨텁으로 가게되는데 가장 결정적이었던 것은 바로 보험비가 아니었나 싶다. 왜냐면 벨텁은 스포츠카할증이 없다. 왜냐면 저건 스포츠카가 아니니까. 여튼 그렇게 벨텁수동 풀옵을 계약했다. 그리고 차가 왔다.



(선팅작업 하기전 사진)






유독 벨텁이 파썬 터지는 사고가 많긴한데 있으니까 좋긴하다. (터지면 새로 달지뭐)

여하튼 아직 500km도 주행하지 않은 따땃한 상태인데 그래서 인지 주행이나 장단점에 대해서는 딱히 쓸게 없다.

그래도 나름 벨텁 포스팅의 시작인데 간단하게 느낀점을 말해본다면 



1. 잘나가는 것 같다. 길들이기? 하는 중이라 1000키로까진 살살 몰 생각이지만 직진 가속력은 상당한듯 꽤 경쾌했다.

2. 클러치가 좀 이상하다. 허당구간이 크다. 30%정도만 실제고 70%가 허당인듯. 이건 해보면 이상한거 딱 알듯.

3. 후방시야 별로. 후방카메라로 극복.

4. 사이드미러 시야가 의외로 좋다.

5. 뽑기가 좋았는지 잡소리는 없는데 1.6정도의 노면소음 보여줌. 노면소음이 좀 시끄러움.

6. 전방시야 괜찮으나 좌회전시 에이필러가 시야좀 가리는 편.

7. MDPS 이질감 이야기 많이 하던데, 몸이 싼맛에 적응해서 그런가 전혀 못느낌.

8. 승차감은 좀 튀는편.

9. 브레이크도 정상주행 60-150내외 주행에서는 크게 문제될 것 없었음.

10. 의외로 요란하지 않은 엔진음.

11. 앞은 봐줄만함. 뒤는 못생겼음.

12. 제대로 해보진 않았지만 수동기준 시내/고속도로 반반 주행시 연비 12km 정도 나올것으로 예상됨. 적으면 10?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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