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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녀석이 이번 쌍용 신차 티볼리를 시승하러 간다길래 따라 나섰다.
신차이기도 하고 아직 베일?에 감춰져 있는 녀석이라 궁금하기도하고.. 퇴근하고 죽전대리점으로 고고.
근데 밤에 쥐약인 아이폰 핸드폰 카메라로 사진을 찍었더니 사진이 영 좋지 않다.. 양해부탁드림.
나포함 친구 셋이 동행했는데 정작 시승자가 한시간이나 늦는 바람에 강제로 쌍용차 구경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개인적으로는 코란도 스포츠가.. 각설하고 티볼리 시승기 시작.
1. 익스테리어
2. 인테리어
3. 티볼리의 장단점
4. 주행
5. 총점
1. 익스테리어
우선 풀샷인데 아 망할 아이폰 카메라가 이렇다 슬프게. 풀샷은 많이 보셨을테니까..
나름 괜찮다고 생각하는 엉덩이샷.
주간주행등이 적용된 프로젝션헤드램프.
주둥이 근접사진.
개인적으로 디자이너 잡아서 훈계하고 싶은 휠디자인.(다이아몬드 컷팅휠로 업그레이드 가능하다)
B필러 부터 뒷라인인데 생각보단 괜찮았다.
요즘 흔히 찍는 문두께 샷. 별로 두껍진 않고 여닫음이 썩 매끄럽지는 않았다는..
엔진룸은 말그대로 텅 비어있다. 승용차 엔진룸 두고 껍데기만 위로 올린느낌..? 위가 많이 비어있다.
또한 이게 최상위 바로 아래 트림인데 후드가 리프트 방식이 아니라는 것은 좀 아쉬웠다.
디자인은 개인취향이니 딱히 평을하기가 애매하지만 마초적인 느낌이 강한 차라고 생각이 들었다.
젊은 감성으로 디자인 되어있어서 20-40대 사이의 층에서는 납득할 수 있을만한 디자인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나중에 지루한 디자인이 되지는 않을까 하는 노파심도 들긴 했다.
소울도 처음엔 디자인이 꽤 괜찮았지만 이제는 그저 그런 디자인의 차가 되버린 것처럼.
2. 인테리어
심플한 차키. 코란도C 보다 이쁘다.(내차보다 이쁘다)
룸미러는 좀 작은편인데 2박스형식인데 불구하고 후방시야가 썩 좋진 않았다. 물론 후방카메라로 극복!
사이드 미러는 적당한 수준인데 왠지 사각이 있을 것만 같은.. 크진 않다. 그렇다고 작지도 않음!
반대쪽 또한 마찬가지고
전면 시야는 역시나 널직하니 좋다. 다른 쌍용차와 비슷한 수준인데 앞이 짧아서 운전하긴 편할듯.
실내도 생각보단 넓다. 필자 키가 181인데 머리위 공간도 좀 남는 편이고.
좌우로는 좀 좁다 느낄 수 있겠지만 위로는 좁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동급의 QM3보다 조금 큰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디자인도 깔끔하게 되어있으며 옵션도 많이 추가 되었다. 쌍용의 그 촌스러움은 조금 벗어난 듯 하다.
겨울 필수품 열선핸들과 주행 모드를 조정할 수 버튼 및 VDC OFF 버튼이 있다.(VDC 맞나?)
컵홀더는 쏘쏘. 과연 쓸지는 의문인 위치긴 하지만.(차량이 저위치를 고수하는 이유는 무엇일까..궁금)
기어봉과 센터페시아 디자인 역시. 음 많이 좋아졌다.
뒷좌석에 앉아서 찍은사진인데 생각보다 레그룸이 꽤 나온다. 불편하진 않을 것 같긴하나 의자각이 편한편은 아니다.
조절 가능하겠지..? 레그룸에 집중하다보니 의자를 신경못썼다.
촌스러운 핸들 극복! 그립감도 보통이고 핸들 감도도 조절할 수 있어 괜찮다고 생각했다.
그 흔한 계기판 사진이 이거 하나라니..
조명 색상을 변경할 수 있는데 특별한 감흥은 못느꼈다. 시인성은 좀 밝다라고 느꼈는데 조절가능하니 패스.
3. 티볼리의 장단점
우선 가장 큰 장점은 2열 열선이 있다는 점과 2열열선이 엄청 따뜻하다는 것.(엉덩이 타는줄)
또한 여러가지 부가적인 옵션들과 디자인은 젊은층에 호흥을 이끌어 내는데 충분할 것 같다는 것 정도?
단점은 우선 사진을 보고 이야기 하겠지만 마감처리가 아쉽다. 조립과 마감을 막한 느낌이 든다.
이게 그래도 2천2백만원짜리 차량인데 이런 마감품질은 용서 할 수 없어!
급하게 만드는 건지 이게 한계인지 모르겠지만.. 용접이나 마감품질이 썩 좋지 않았다. 손 베일뻔했다.
4. 주행성능
우선 나포함 친구들 4명과 딜러분 포함 총 5명이 풀로 착석하여 시승했다.(나름 극한의 조건)
딜러분도 처음으로 티볼리 시승해본다고.. 약간 모르시는 부분이 있긴 했지만 문제될 부분은 아니었다.
나는 직접 시승하지 않고 친구 2명이 번갈아 가면서 시승했으며 시승거리는 약 3~4KM 정도로 시내 한바퀴 도는정도였다.
우선 동승자의 입장으로 말하자면 소음은 꽤 있는 편이다. 물론 5명을 끌어야되니 차가 힘을 좀 쓰긴 했겠지만 그래도
가솔린의 그것들 보다는 조금 시끄럽게 들렸다. 그리고 여기서 알게되었다. 2열 열선이 엄청 따뜻하다는 것을(강조)
가속 능력은 바짝붙어서 알피엠 올라가는 것도 봤는데 시원하지도 않고 딱히 나쁘지도 않다.
개인적으론 현기의 아반떼나 게이스리보다는 약간 굼뜨는 것 같다는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운전했던 친구의 말에 의하면(쌍용빠임) 변속 충격이 좀 있다고 하더라. 변속 타이밍에 엔진브레이크 걸리는 것처럼
약간씩 충격이 느껴지는게 거슬린다고 말했다. 기어비가 좀 이상한건지.. 전문가가 아니니까 패스.
여튼 그랬는데 동승자들은 전혀 못느꼈다는거.
결론은 소울 느낌. 딱 그정도.
5. 총점
5별 만점으로 개인적 기준에 의해서 평가하자면
익스테리어 ★★★★
인테리어 ★★★★
주행성능 ★★★
소음 ★★
마감품질 ★★
가격 ★★
총평 ★★
이게 좀 웃긴게 작년에 내가 차를 사려고 좀 알아보는 중에 코란도C도 그중에 하나였는데 그때 수동 가장 싼 모델이 2000만원
언저리에 형성되어 있었고 거기에 오토미션을 추가한 모델이 2200만원선에 형성되어 있었다.
근데 티볼리 가격을 보면 코란도 하위 트림(오토)와 티볼리의 중상 옵션이 가격이 겹친다.
티볼리의 풀옵션가는 2400만원선 코란도C의 가장 하위 트림(오토) 가격은 2200만원, 그위트림은 2400만원 선.
디젤이 터빈등 부품 생산 가격 상승으로 평균 150-200만원 더 비싼것을 감안하면 티볼리가 과연 가격 경쟁력이 있을까 싶었다.
이녀석.. 신차효과가 끝나고도 팔릴까..?
또한 디젤라인업의 가격이 2500만원선에서 형성된다고 딜러분께서 언지 해주셨는데
그러면 과연 1.6디젤 라인업도 경쟁력이 있나 싶다. 2500이면 나는 코C나 스포티지를 살 것 같았기 때문에..
물론 라이프 스타일의 다분화로 개성있는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작은차는 작은차 이고
그에 합당한 가격이 있다라고 생각하는 나다. 정신 차려라 쌍용.
시승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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