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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5. 4. 13:15 - 수아빠

유막제거란 무엇인가? (시공포함)


요즘 하도 신경쓸 일이 많아서 이래저래 미뤄왔던 유막제거 포스팅을 해보겠다. 신경쓸 일이 많다고 해서 다 놓고 있을 수는 없는 일이니깐. 각설하고 유막제거 포스팅 고고. 우선 자동차의 유막이라는 말이 생소한 사람이 있을수도 있으니 유막에 대해서 간단하게 이야기 해보자면, 말그대로 기름막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형성되는 이유를 몇가지 꼽자면 아래와 같다.


1. 자동차의 배기가스

2. 도로의 기름때(아스팔트)

3. 대기중 먼지와 유기물 등

4. 물때?


위와같이 복합적인 이유로 자동차에는 유막이 생긴다. 특히 전면유리의 유막은 차량의 주행에 불편함을 야기시키는데 우천 및 야간운전시에 차량전면유리의 얼룩덜룩한 유막은 시야의 방해요소가 된다. 와이퍼가 지나갈때 빛이 난반사되어 마치 얼룩처럼 보이는 것, 그것이 바로 유막인 것이다. 그럼 이제 유막을 제거해보도록 하자. 마루타는 역시나 나의 모빌인 벨로스터.. 우선 인터넷에서 유막제거 용품(산화세륨)을 구매했다. 나도 초보지만 여기서 주의할점 하나 말하자면 유막제거는 필히 유막제거용 스펀지를 사용해야만 한다. 안그러면 전면유리에 엄청난 스월(스크레치)이 생길수도 있다. 그리고 또 하나 유막제거후 발수코팅도 많이 하시는데.. 나는 발수코팅까지는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발수코팅이란 것 자체가 어떻게 본다면 깨끗하게 유막을 전체에 도포한 상태이니깐! 이제 진짜 유막제거를 해보도록 하자.


우선 차량의 유리면이 깨끗하지 않아서 가볍게 프리워시를 했다.


프리워시후 드라잉존으로 이동시킨 모빌. 여기서 중요한건 물기는 제거하지 않는다.


인터넷으로 주문한 아이코트 유막제거제를 꺼내온다.


와..와이퍼 버..벌렷!


유막제거제를 뿌린후 전용스펀지로 빙글빙글 돌리면서 팔리싱을 해준다. 이때 중앙부와 좌측의 하얀부분을 잘 보길 바란다. 처음 스펀지를 문지르면 중앙부처럼 물을 밀어내는, 일명 발수현상이 보여진다. 바로 유막때문이다. 허나 빙글빙글 계속 돌려주다 보면 좌측의 하얀부분처럼 유막이 제거된다. 즉 전면유리에서 물을 밀어내는 현상이 있다면 아직 유막이 남아있다고 보면된다.


반대편도 후추치듯 팍팍 유막제거제를 쳐주고 빙글빙글 작업해줬다.


유막제거제로 전체 작업한 사진.


유리의 구석부분은 시공하지 않았는데 확실히 유막으로 인해 유분기가 남아있는 형상이다.


5~10분정도 대기후 워싱존으로 이동하여 고압수를 뿌려 유막제거제를 제거한다. 제거가 잘 안되면 워싱용 스펀지로 깨끗하게 제거하도록 한다.

유막이 제거된 상태의 전면유리. 지금 이사진이 유리가 말라 있는 사진이 아니라 유리 전체에 물이 묻어 있는 상태다. 완벽한 친수성향으로 유리가 바뀐 것. 내부에 앉아서 보면 상당한 청량감을 보여준다.


좌측이 유막이 제거 안된 부분이고 우측이 유막이 제거된 부분이다.


스티커때문에 부근 유리는 작업하지 못했더니 빛에 비췄을때 확실히 유막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상당히 보여진다. 유막을 제거한 후 시야가 확실히 상당히 청량해짐을 느낄 수 있었다. 이로써 유막제거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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