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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3. 20. 15:03 - 수아빠

용인-신갈, 장어구이(만미정)

아버지 생신이라 가족끼리 뭘 먹을까하다가 장어를 먹기로 결정하고 가끔가는 만미정으로 향했다. 평소에 해산물을 위주로 즐겨먹는 집안이기는 하나, 날씨가 따뜻해지면 해산물은 약간 멀리한다. 왜냐면 혹시나 모를 식중독이나 트러블을 피하기 위해서..? 이건 부모님의 확고한 주관 같으신 거라 보통 여름에는 회를 안먹는다.


음? 그런데 너무 오랜만에 왔나 외관과 내부를 모두 리모델링 했다. 참고로 이주변에는 여러개의 장어집이 있는데 아마도 만미정이 처음인것으로 알고 있다. 처음 위치도 여기가 아니라 더 들어간쪽에 있었고. 매장크기로는 좀 올라가면 만수정인가? 그곳이 가장 크다. 근데 특이한 것은 만수정도 원래 그자리가 아니라 다른곳에서 옮긴 것이라는 것.. 만미정이 처음 하던곳에서 만미정이 이쪽으로 옮기고 그자리에서 만수정이 시작했는데, 만수정도 돈을 벌어서 옆으로 확장한 것이다. 하하. 대략적인 사실은 이정도만 아는데 사장님이 같은지는 모르겠...(이름 보면 한 사장님인것 같기도..)


입장해서 찍어본 메뉴판. 장어는 확실히 너무 비싸. 가성비는 별로라고 생각한다. 


단품이 아닌 셋트 메뉴도 있지만 우리는 5인가족이 갔기 때문에 소금구이 4키로 주문.


그런데 에피타이져가.. 장내삼이다. 특이함. 건강을 위한 컨셉인가.


그리고 흑입자죽. 맛있음.


소스는 두개가 나오는데 하나는 간장 그리고 하나가 복분자이다. 장내삼부터 시작해서 몸에 좋은 것 위주로 셋팅되어 있는듯.


대략적인 반찬들. 심플하다.


불이 들어오고,


장어 입장준비! 장어는 초벌을 다해서 들어오기 때문에 바로 먹을 수 있다. 


이게 장어 2키로. 


맛있다...! 장어도 못하는데 가면 냄세나고 진짜 먹기 싫게 비린내 나는 곳이 많은데 이곳은 그래도 확실하게 냄세는 잡았다. 맛도 꽤 괜찮은 편이니 후회할 정도는 아님.


장어는 다좋았는데 마지막에 시킨 잔치국수가 맛이 별로 였다는 후문... 그런데 된장찌개는 또 맛있었다는.. 식사는 밥으로 먹길 추천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찍어본 요즘 백수인 누나가 만들어준 방향제. 가내수공업 열심히 하는듯. 인스타그램 팔로워 500명 넘는다고 나에게 자랑했지만 난 어제 하루 방문 오천명이었다. 푸하하. 각설하고 만미정 종합결론!


* MSG에 길들여진 30대 아저씨의 입맛 결론


실내외관 ★★

가격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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