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참치회를 먹으러 다녀온걸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오늘 제가 참치를 먹으러 간곳은 수지에 위치한 대양참치입니다. 사장겸 쉐프가 제 동창인 곳이죠. 하하. 그래도 여기서 참치집 한지가 5년가량 된걸로 알고 있는데, 5년이 넘는 시간동안 안망하고 버티고 있다는 것 자체가 음식 자영업중에선 꽤 괜찮게 요리를 내놓는다는 반증이겠죠. 저도 이곳 단골이지만 친구녀석도 단골위주로 장사를 하는것 같네요. 아래사진이 참치집 전경이에요. 이곳에서는 참치이외의 활어도 취급하고 있습니다.
광어, 농어, 도미등등의 활어를 취급하고, 선어형식으로 주는데 저는 좋더군요.(선어 : 숙성회) 친구녀석 말로는 한국은 갓잡은 활어를 좋아하지만 일본은 숙성시켜 먹는 선어를 더 좋아한다고 하네요. 제 입맛에도 선어는 부드럽고 풍미가 있습니다. 활어는 그런부분에서는 떨어지지만 그래도 Fresh한 맛은 확실히 더하죠.
우선 에피타이져로 죽이 나와요. 죽은 그때 그때 다르긴한데 매일 바뀌는건 아니고 시기별로 바뀌는 것 같네요.
간단하게 샐러드도 나오고.. 이미 이때부터 보통 술은 달리기 시작한다는..(흐흐)
드디어 회가 나왔습니다! 오늘은 미리 전화를 해두어서 선어 + 참치회를 먹게 되었네요.
도미 선어 색감이 아주 좋죠? 하하. 맛은 더 좋다는거!
제가 좋아하는 생와사비도 한번 찍어주고요.
친구와 연출샷 한번 찍어봤습니다. 아웃포커싱된 소주가 생각나는 사진이 아닐까 싶네요. 요즘 음식 포스팅을 자주 하는데, 보통 저녁에 퇴근하고 포스팅을해요. 근데 포스팅하다보면 배고프고 술생각나서 죽겠네요 진짜. 흑흑
너무 선어만 올리면 참치에게 미안하니까 참치사진도 투척.
그리고 초밥이 나왔습니다. 초밥은 무한리필 메뉴에 있는건 아니고 따로 파는 단품이에요. 근데 진짜! 맛있어요.. 특히 아래사진의 광어뱃살 초밥이 진짜 최고 맛있습니다. 활어로 쥔 초밥이 아니라 풍미가 있기도 한데 거기에 저부위는 특유의 향이 강한부위라.. 아 또 먹고 싶어지네요. 흑
그리고 제가 이집의 단골인 또하나의 이유! 요즘 참치무한리필집이 정말 많아요. 근데 가보면 참치를 떠나서 사이드메뉴들이 엉망인 곳이 진짜 많습니다. 근데 여기는 기본으로 나오는 사이드메뉴들이 상당히 잘만들어져 있다고 감히 말할수 있어요. 하나하나 보자면
이거 이름을 말해주는데 매번 까먹게 되네요. 가마구이? 메로구이?
지금 보고계시는건 탕수육 아닙니다. 탕수어에요 하하. 명태살로 만들었으니 탕수명태라고 해야하나..(흠칫)
그리고 제가 가장 사랑하는 사이드메뉴인 누릉지홍합탕입니다. 소주를 좋아하는 성인 남성이라면 한번 맛보는 순간 소주두병은 먹을수 있게 될것 같은 그런 맛입니다. 제가 유일하게 리필해달라고 말하는 음식!
새우튀김도 상당한 퀄리티에요. 지인중에 새우튀김 매니아가 있는데 이곳 튀김 먹어보더니, 정말 튀김 잘하는 곳이라고 극찬을 했을 정도니까요. 제기준에서도 상당히 괜찮은 맛!
어려서는 참치라는 음식자체가 상당히 거리감이 있는 음식이었죠. 학생때에는 가격적인 면에서 부담이 가기도 했으니까요. 그래도 이제는 다들 각자 벌이를 하고 음식값을 지불할 능력들이 되니, 참치도 가까운 음식이 되었습니다. 거기에 저는 친구녀석이 참치집을 하는게 참치라는 음식과 가까워지는데 지대한 공을 끼쳤겠죠. 하하. 여하튼 참치가 그렇게 비싸고 그렇게 부담스러운 음식은 아니니 다들 한번 먹으러 가보아요.
* MSG에 길들여진 30대 아저씨의 입맛 결론
실내외관 ★★★
가격 ★★☆
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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