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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3. 21. 09:19 - 수아빠

쏘렌토 시승기 (2017)

일도 바쁘고 신경 써야 할 일도 많아진 2017년이 되고, 여전히 차를 그저, 좋아하는 나이지만, 블로그에는 꽤 소홀해 있었다. 예전 같았으면 렉서스 딜러인 친구에게 부탁해서 시승을 했을 수도 있고, 친구들 불러서 세차하고 타보고 그랬을 것인데 최근엔 점점 그 열정의 강도라는 게 옅어지고 있었다.(영리목적이 없어서 더 그럴지도) 그러다 이번에 동생 녀석 중 하나가 자차를 2017 소렌토로 바꾸게 되면서 시승할 기회를 주어, 오랜만에 시승기를 작성해 본다. 지극히 개인적인 비전문가의 시승기이므로 예전 싼타페를 디스 했을 때처럼 왈가왈부 안 해줬으면 한다. 시작하기에 앞서 이제 겨우 임시 번호판 달린, 총주행거리 9km 달린 차량을 시승하게 해준 김장주 님에게 깊은 감사를 올리며 시승기를 시작한다. (그래도 가감 없이 디스 할거다. 하하하하하.)


(모든 포스팅은 PC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CONTENTS

 

1. 차량제원

2. 익스테리어

3. 인테리어

4. 소렌토 2017 의 장단점

5. 도로주행

6. 총평


1. 차량제원

 

배기량 - 2,199 cc

최대출력 - 202 ps

최대토크 - 45.0 kg.m

엔진 - 직렬4 직분사 디젤

미션 - 자동 6단

연료 -  디젤

공차중량 - 1,850kg

타이어 - 235/55/19

서스펜션 - 전)맥퍼슨스트럿, 후)멀티링크

브레이크 - 전)디스크, 후)디스크

복합연비 - 13.4 km/L



2. 익스테리어


오늘 시승한 차량은 2017 소렌토 2.2리터 2륜이다. 2.2리터 기본 옵션에서 스타일업 패키지만 추가된 차량으로 차량 총 가격은 3200만 원. 차주가 스포티지 고사양 옵션과 이 차량을 저울질하다가 끝내 이 차량을 사게 되었다. 친구 한 녀석이 소렌토 사라고 종용했으며 내가 2.2리터 사라고 종용했다. 왜냐하면 작년에 시승했던 싼타페 2.0이 나를 굉장히 실망시켰기 때문에...(그래서 마이 까임) 싼타페와 소렌토를 저울질 하는 분이 있다면, 현재 싼타페는 모델 체인지가 되지 않은 상태라 웬만하면 소렌토를 추천한다. 왜냐하면 차는 어떤 것이라도 최근에 나온 게 더 좋으니까. 거기에 산타페와 소렌토는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껍데기만 다른 차량이라... 디자인의 취향이 싼타페가 아니라면 쏘렌토! 왠지 이름이 더 이쁜것 같기도 하고...


이 차량은 옵션을 많이 넣으면 가성비를 논할 차량은 아닌게 되지만(4천만원...) 시승한 차량은 3,200만원에 2.2리터 + 기본적인 옵션이 달려 있고 광활한 차량 공간을 가진 SUV로 꽤나 가성비적으로 좋게 느껴졌다. 현재 준중형 풀옵이 3천만원에 육박한 것을 감안한다면 꽤 좋은 가격이지 않는가? 실내 거주성이나 적재 공간적인 부분에서는 큰 점수를 줄 수 있고, 주행적인 점수에서는 큰 점수는 주기 힘들다. 이것도 추후에 주행기에서 이야기하겠지만 특히 핸들링의 그것은 싼타페와 꽤 비슷했고 그나마 노멀모드가 아닌 스포츠 모드에서나 봐줄 만한 핸들링이 나왔다. 현기 MDPS는 참 주차하기만 좋다는... 그래도 출력에서 부족한 느낌은 들지 않았다. 토크 45라는 수치를 양껏 느낄 수 있는 체감이랄까. 그렇지만 핸들이 꽤 불안요소라서, 최근 이슈인 엔진오일 증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DPF를 발동시키기 위한 조건인 고알피엠 고속주행을 해줘야 하는데, 딱히 그러고 싶지 않은 차랄까... 하하하하하하. 물론 공간, 편의성을 생각하면 점수를 깎을 부분이 많이 없는 차량이다. 4인가족이 편안하게 타고 많은 짐을 폴딩해서 가지고 캠핑장을 가고 약간의 험로는 주파 가능한, 재미보다는 실용성이 높은. 고로 이차는 가족을 위해서 많은 것을 포기한 가장이 사는 그런 차인것 같다. 잡설이 길었고 익스테리어부터 천천히 살펴보도록 하자.


가장 예쁘게 나온 사진이다. 일명 차량의 얼짱 각도... 

(예쁨 + 1점)


전면부는 기아차 패밀리룩인 호랑이코 그릴이 보인다.

(무난함 + 2점)


호랑이코 그릴 주변은 크롬 마감되어 있다. 

(투 머치 -1점)


HID와 4분할 LED 포그램프 

(조잡함 -2) 개인적으로 저 안개등 형상이 맘에 들지 않아서..


크롬휠은 19인치이며 235/55R/19인치 타이어가 장착되어 있다. 18인치로 다운시에는 연비가 리터당 1키로정도 상승할 가능성이 있지만, 어차피 디젤엔진이고 가뜩이나 출렁이는 거동을 감안한다면 나라면 인치다운은 안 할것 같다. 후에 이야기하겠지만 브레이크 성능을 감안해 타이어와 패드정도는 바꿀 용의가 있다. 


이전 세대에 비해서 휠베이스와 전장이 길어졌는데, 실제로 느끼는 차량의 크기는 더 크게 느껴진다

(위압감 + 3점)

물론 모하비님에 비하면 동생 수준..


유려한 전면부와 측면에 비해 심플한 후면. 리어의 디자인은 카니발의 그것과 비슷해 어두운 밤에 운전하다 보면 카니발인 줄 알았는데 소렌토인 경우가 종종 있더라...



3. 인테리어


실내 입장. 두 두두두두.


입장 하기 전 찍어본 도어의 마감. 그래.. 이렇게 깔끔하게 해야지 도어의 마감은..(보고 있나 쌍용?)


운전석 도어패널. 앞 좌석은 모두 파워 윈도우가 설치되어 있다. 


메모리시트는 없으며, 전동시트가 설치되어 있다. 요추받침은 서비스! 


옵션이 없는 차량이라 풋파킹 시스템을 사용하며, 페달은 알로이 오르간 페달이 설치되어 있다.


시트사진 한장 찍었는데 흔들렸... 시트의 받침은 좋지도, 그렇다고 나쁘지도 않은 딱 중간 정도. 일전에 k7을 시승했을 때의 느낌보다는 안락함이 떨어진다고 느꼈다. 그게 차고에서 오는 압박이었을 수도 있지만 썩 좋다는 기분이 들진 않더라.


핸들은 직관성이나 사용감에 있어서 나쁘지는 않은데, 크락션 부분의 재질이 별로 좋지 않고, 핸들의 두께가 약간 얇다는 느낌이 든다. 스포츠성이 있는 차량은 아니니 그럭저럭 이해함. 다만, 가죽의 질감적인 부분에서는 좋은 점수를 줄 수 있다.


핸들 좌측 하단으로 차세제어장치 오프 버튼과 주유구 오픈 버튼이 위치. 옵션이 다 빠진 차량이라 멍텅구리 버튼들이 많이 보인다.


계기판의 시인성은 무난한 수준이며, 옵션을 많이 넣으면 디스플레이가 바뀌는 것으로 알고 있다. 허나 이것도 사용에는 큰 지장은 없을 정도. 처음 타보는 내가 핸들 리모컨으로 조작할 수 있을 정도로 사용성도 쉬웠다.


네비 빠진 옵션이라 사제품으로 네비를 장착한 모습.


듀얼 오토 공조기 밑으로 시트와 열선핸들 관련 버튼들이 있는데, 손을 뻗어 사용해보니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으며 그 거리 또한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기아가 설계할 때 노렸는지는 모르겠지만 굉장히 쉽고 편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깡통에 스타일업이라고 해도 차 급이 있으니 버튼 시동은 기본!


두 개의 시거잭과 한개의 USB 연결 포트 그리고 옥스단자가 있다. 보통 요즘 현기 차량은 이 셋팅으로 가는 듯?


기어노브 밑으로는 드라이브 모드를 설정하는 버튼과 ISG(스탑앤고)오프 버튼이 위치해 있다. 드라이브 모드는 보통 상태인 노멀과 에코 그리고 스포츠 모드로 분류되며 핸들의 민감도와 변속 시점을 다르게 가져간다. 스탑앤고의 경우 본인은 수동차를 몰고 있는지라, 시동이 꺼지는 것이 굉장히 불쾌하여 사용하지 않고 끄고 시승했다. 연비에는 좋겠지만 재시동시에 진동과 소음에 대한 이질감이 좀 있다.


대시보드 수납함도 적당히 깊은 수준이며,


하이패스 룸미러도 장착되어 있다.


수납함 또한 깊이가 상당해서 유용하게 사용할 듯. 


뒷좌석으로 이동 중에 발견한 도어캐치. 맨살 드러내지 말고 몇백 원짜리 커버좀 씌워 주세요...쫌!


1열 운전석 바로 뒷자리다. 내가 편하게 운전 셋팅한 상태에서 이 정도 공간이 남는다... 역시 공간 깡패!


2열벤트또한 설치되어 있고 시거잭과 USB 포트가 설치되어 있다.


처음 보고 시거잭 두 개인 줄.. 총 4개가 설치되어 있는 줄 알고 놀랐음.


2열 컵홀더의 모습. 2열도 좀 신경 써라 기아야.


끝으로 트렁크. 그냥 크다. 마이 크다. 트렁크 매트도 기본옵션!


트렁크 매트를 들어내면 앞쪽에 타이어 수리킷과 수납공간,


그리고 그 뒤로 깊은 수납공간이 하나 더 존재한다. 이 차는 "나는 짐 하나는 확실히 적재할 수 있다"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옵션의 경우 2.2리터에서 스타일업을 제외하고는 하나도 넣지 않았기 때문에 논할 것이 없고, 이차의 마감 품질이 좋았나?라고 묻는다면 그냥 쏘쏘라고 하고 싶다. 만약 풀옵으로 4천 짜리가 이랬으면 많이 혼냈?을 테지만 이 가격이면 대략 납득이 가는 수준이었다. 옵션도 이 가격에 이 정도면 나쁘지 않다고 느껴질 정도. 자, 생각해보자. 여기서 더 필요한 옵션이 있는가? 썬루프? 아니면 측후방 경보장치? 오디오? 글쎄, 있으면 좋은 옵션들이지만 가성비를 생각한다면 나는 2.2에 스타일업. 바로 이트림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바이다.



4. 쏘렌토의 장단점

 

쏘렌토인지 소렌토인지 일단 검색해본 결과 이 녀석의 이름은 쏘렌토였다.(오호) 여태껏 소렌토라고 생각했었는데.. 하하. 이제 장점을 이야기해보자. 이전 세대 보다 더 발전된 디자인은 장점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이 전 세대에서 역행하는 K5 같은 차라든지 케이파이브라든지 케파라는 차도 있으니까.) 딱히 빠지지 않는 유선이 많이 들어간 디자인은 싼타페의 조잡함 그것보다는 괜찮다. 한 급 아래이긴 하지만 망둥티지(스포티지신형)에 비해서도 오십오 배 정도 예쁘다고 생각한다. 고로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국내 SUV 중에서는 개인적으로 외관은 1등으로 뽑아본다. 거기에 가격경쟁력도 있다. 기본적인 옵션으로 열선핸들, 쿨링시트, 열선시트, 운전석 전동시트, HID, LED안개등, 19인치 휠 등이 들어간 이 차량을 깡통?이라고 할 수 있을까? (내 준중형은 풀옵이라 저것들 들어가는데.....흑) 그 외의 옵션은 필요에 의해 선택하면 되는 것이기에 3,200만 원이라는 가격에 이 정도의 기본 옵션 그리고 공간은 꽤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해 볼 수 있다. 쓸만한 연비 12~13과 광활한 적재공간이라는 실용성은 이차를 선택할만한 충분한 이유가 된다. 단지 그걸 쓰냐 안 쓰냐의 개인차로 선택을 할 뿐이다. 실용성과 공간. 사실 남자들의 마지막 장난감인 자동차에게 대입하기엔 안 어울리는 주제라고 생각지 않는가? 그래서 이 녀석이 나는 가정이 있는 남자, 가장의 차라고 생각한다. 이게 장점 끝.


이제 단점


첫 번째로는 요즘 가장 큰 이슈인 유로6 대응 R엔진이 불안요소라는 점이다. 엔진오일 증가 문제 자체가 현기차만의 문제는 아니고, DPF와 EGR을 사용하는 디젤엔진에서 DPF내부의 미세먼지를 태울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지 않으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이기에, 대부분 이 구조를 사용하는 현기차의 디젤엔진은 이점이 불안요소로 다가올 수 있다. 왜냐면 차가 고장 나고말고를 떠나 오일에 섞인 경유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제조사와 국과수는 원인불명이나 소비자 과실로 결론지을게 뻔하지 않나? 우리 장사 하루 이틀 하는 거 아니잖습니까. 하하하. 거기에 엔진 소음과 진동도 꽤 들어오는 편. 내가 가솔린을 타서 그럴 수도 있지만, 디젤 세단에 비해 크게 느껴졌다. 거기에 일명 D딸이 좀 있다.


두 번째는 불안한 주행성능. 1.8톤이 넘는 차량에 2명 탑승해서 2톤가량 되었을 텐데 브레이크 답력이 썩 좋지 않다. 패드와 타이어를 고성능으로 교체하면 조금 좋아지긴 하겠지만, 기민하게 멈추지 않는다. 공차중량에 밀린다는 소리다. 여기에 살살 다니면 되지라는 쓸데없는 소리는 하지 말아줬음 한다. 디젤엔진의 무게 + 무른서스 특성상 급정차시 노즈 다운이 조금 심한 편이기도 하다. 거기에 촐랑거리는 서스펜션, 다른 말로 물침대 다른 말로는 편안한? 서스펜션은 양탄자에 탔다면 이런 느낌일까라는 착각을 들게 한다. 물론 내가 단단한 승차감을 좋아해서 그럴 수도 있다.


세 번째 MDPS. 전자식 속도 감응형 핸들이다. 주행에서 까이겠지만, 현기는 왜 이런 셋팅을 고집하는가? 물론 나도 현대차 타고 있긴 하지만.. 복원력이라고는 개나 준 새끼손가락으로 돌릴 수 있는 이 핸들은 운전의 재미?를 반감시키는 것을 떠나 이질감이 너무 심하게 든다. 여성 운전자나 노약자를 위한 셋팅이라고? 그러면 유럽의 여성들은 독일차를 어떻게 몰고 다니는 걸까.. 그것도 수동을..? 하하. 거기에 이놈의 핸들은 텐션이라고는 0이면서 좌우 유격도 심해서 핸들을 좌우로 깨작깨작 움직이며 직진시켜보면 차가 그냥 일관성 있게 제 갈 길을 간다. 이 말은 즉 내가 이차를 완전히 조종할 수 없다는 불안요소로 다가온다는 것. 주행에서도 이야기해야 되니 여기까지 단점을 마친다. 



5. 도로주행

 

9키로탄 신차를 풀악셀 할 순 없으니, 차주와 150KM 리밋으로 약속하고 양재대로를 떠나 용인-서울고속도로에 차를 올렸다. 타이어 탓인지 높은 차고 탓인지 바닥과 붙는 주행감은 느껴지지 않았지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낮은 속도에서는(100KM미만) 꽤 안락한 승차감, 마치 양탄자를 탄 듯한 승차감을 선사했다. 공차중량이 꽤 나가기에 브레이크는 중량에 밀리는 느낌이 많이 들었고, 급브레이크시에는 ABS개입이 반박자 정도 늦은 듯한 거동을 보였다. 


노멀 모드에서의 핸들은, 차는 차 핸들은 핸들 같은 기분으로 서로 타협하지 않고 현기 특유의 MDPS 성향을 보여준다. 그나마 스포츠 모드로 돌려놓으니 약간의 텐션이 느껴지는 정도? 그나마 잡고 있을만했다. 현기는 이 핸들셋팅만 제대로 해도 꽤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너네 쫌 그래..


스포츠 모드로 놓고 내달리니 초반에 살짝 터보렉이 있고 그 후로는 45토크가 거구인 차체를 꾸준히 잘 밀어줬다. 변속은 4천이 조금 넘은 시점에서 했고, 노멀 모드에서의 풀악셀은 이보다 1000알피엠 정도 낮았다. 200까지는 무난?하게 밀어줄 것 같은 느낌. 근데 이게 출력 탓인지 무게에 따른 관성 탓인지 잘 못느끼겟... 복원력이 없어도 너무 없는 핸들과 무거운 차체를 못 멈춰 줄 것 같은 브레이크 성능(타이어성능 일수도 있다)는 주행에서 높은 점수를 주기엔 부족하다. 근데 신기한 건 싼타페 2.0보다는 조금 나은 것 같다는 것.. 싼타페가 100점 만점에 주행 40점 받았는데(나한테) 얘는 50점 줘야지. 하하하.



6. 총평

 

디자인 

연비 

출력 

핸들링 

소음 

가격 


차세제어도 끄고 타보고 싶었는데.. 이차 신차라도 너무 신차다.. 블박 작업후 인수도 내가 하고 주차도 내가하고 배달도 내가 해줬.. 너무 길들여지지 않은 새것이라 함부로 대하지 못해서 과격 주행을 못 해본 게 조금 아쉽지만 총평을 내려본다. 그런데 내가 SUV를 싫어하긴 하나보다. 언제나 평가가 박해.. 이차는 적어도 내 기준에서는 "주행에 초점을 둔다면 사지 않을 차" 정도 된다. 그렇지만 주행은 차량의 기본기. 그런 것 아닌가? 이건 재미를 떠나서 하는 이야기다. 위에서 이야기했지만 이차는, "가족을 위해서 많은 것을 포기한 가장이 살만한, 그런 차"이다. 차의 목적성은 다를 수 있다. 그러나 목적을 떠나 기본이라는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도 현대차 탄다. 대단한 차 탄다고 생각할까 봐. 근데 그거 하나는 확실하지. 다음 차는 현기차 안 산다는 것. 현대기아는 옵션과 공간도 좋지만 더욱더 차의 기본에 충실한 차량을 만들어줬으면 하는 작은 바램으로 시승기를 끝마친다. 아 그리고 많이 깠지만 다시 한번 완벽한 새 차를 시승 제공해준 김장주 님에게 깊은 감사 올리며 시승기를 마친다.


2017 쏘렌토 총평 



PS. 쏘렌토 차주들은 인터넷 많이 안 했으면 좋겠다.. 일전에 싼타페 시승기에서 좀 갈궜더니 벌 때처럼 와서 물어 뜯길래.. 하하하하하. 그런 악플러들  무... 무섭지 않다. 




(비영리 블로그에서 공감은 필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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